[108고통] 과제3  

3. 감정의 문제 중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감정을 선택하고 그 감정속에서 주로 발견되는 욕구가 무엇인가를 찾아보고 기록하기

 

세번째 과제를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마음이 조금은 무겁고 약간 힘듦을 느낀다. 의외라 여겨진다. 나를 이해하고 발견하는 것이 신가하고 너무 재밌는 나인데...이번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나를 들여다 보니,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나의 근원감정을 알게되고 그 속에서 나를 대면하는 것이 슬픔과 괴로움을 수반하는 듯해 그런 것 같다...자기연민일까? 또한 생각하니 복잡스러워 머리가 아픔을 느낀다.

숙제를 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원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감정은 3개이다. 분노,두려움,죄책감
이 세 감정중에 분노는 아주 경미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때때로 교회내에서 초신자도 아닌 직분있는 지체가 자기뜻대로 하며 해야할일을 하지않을 때 이렇게 해보자고 좋게 권면을 하는데 그조차도 듣지않고 몸을사리고 핑게를 대거나 또 다른 경우는 성경이 기준이 아닌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일을 하며 고집을 부릴 때(자신이 곧 죽어도 맞다고 생각함) 이런 경우에는 속에서 나도 모르게 판단이 되며 화가 나는 것 같다. 분노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이 화나는 것이 분노인지? 분노와 화의 수준은 어느 정도의 차이인지 궁금하다.
아무튼 그런 나를 보며  왜 화가 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또 내 자신도 부족한 나를 보며 그리고 이런 나를 용납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추스리고 상대에게 느꼈던 나의 가난한 마음을 보게 되며 나를 회복하게된다.
결국은 내 뜻대로 이들이 따라와주길 바라는데 안되니 그런 것 같다. 욕구는 지배같다.
또한 자녀들에게는 승질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몸이 힘든데 무얼쏟는다거나 늘어놓거나 아니면 몇번씩 얘기했는데도 안들을 때이다. 분노의 수준도 그리높지는않다고 본다. 이런 부분이 자녀에게 상처가 될까봐 조심하여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때때로 터져나온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때때로 터져나오는 분노가 과연 경미하다고 할 수 있을까? 역시 욕구는 지배인 것 같다.

 

그 다음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두려움이다.
강의 말씀 중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다른 경우에도 적용이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 아빠가 두려웠던 것 같고 하나님을 만나고 아빠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그런부분이 남아있다. 그런부분들이 직장 다닐 때는 상사에게였고 현재 교회내에서는 지체에게 나도 모르게 그러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답답하고 괴롭고 때론 내가 왜 이래야하나를 느낀다. 괴로운 부분의 하나이다. 물론 지금은 아주 많이 많이 좋아졌지만 그런게 아직도 남아있다. 욕구는 편안과 인정 인 것 같다.

 

마지막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죄책감인 것 같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을 때 특히 경건생활을 소홀히 했을 때(말씀읽기, 기도생활) 마음이 많이많이 아주 많이 눌리고 힘들다. 이 힘든 감정이 (아마도) 죄책감인 것 같다..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이랄까. 육신의 부모인 엄마를 너무 사랑하여서 특히 엄마의 마음이 아프면 내 마음도 너무 아프다. 그래서 늘 효도하고 싶고 잘 못하지않고 싶다.
이런 것과 동일하게 하나님께도 내가 죄를 지으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
나의 마음을 살펴보니 이런 면의 죄송함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내가 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했을까 하는 죄책감이 들고, 또 한편으로는 이 죄책감이 좋지않은 면으로는 두려움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글을 쓰면서 들었다. 지금은 많이 극복했는데 내가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엄마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그렇기에 (내 나름의 오해인) 엄마의 기준에 미치지못하면 나 혼자 죄책감에 사로잡혀 그 충족을 못해드린 것에서 오는 매우 힘듦이 있었다. 엄마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도...
죄책감에 이 양면이 공존한다는 것을 글을 쓰며 깨닫게 되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죄송함과 두려움에서 오는 무서움? 이 두개가 죄책감을 주는 것 같다.

하나님에 대한 것은 전자의 마음인 것 같은데 두려움의 마음도 남아있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욕구는 편안과 인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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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라이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12-27 (일) 23:50 8년전
축하드립니다. ;)
bowjesus님은 럭키라이팅에 당첨되어 102 포인트 지급되었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12-29 (화) 12:23 8년전
욕구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한데 주로 감정에만 머무르게 된 것은 욕구에 대한 학습이 좀 부족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욕구에 대해서 더 이해를 많이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강의를 다시 들어보세요. 그러면 마지막에 언급한 편안과 인정의 의미를 좀더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감정이 욕구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계속 그 감정에만 머물러 있으면 그 자체로 더욱 감정을 유발하게 됩니다. 오래 머물러 있으면 안되고 욕구로 나아가는 과정으로만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과제성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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