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통에 대한 이해의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사탄에 대한 이해가 어렵다. 성경에 보면, 사탄은 정말 존재하는 대상이나, 보이지 않다보니
구체적으로 생각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단에 빠져있거나, 무당과 같은 영적인
일들에는 사단이 더욱 깊이 개입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일들에는 선뜻 나서기도
꺼려져서, 그와 관련된 고통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난감하다.
실제로 주위에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과 신앙적인 얘기를 피하는 편이나,
간혹 신앙적 얘기를 하다보면 일반적인 논리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것 같아서 답답한데,
그것이 사단이 주는 어려움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2) 6가지 복합감정 중 핵심감정과 극복하기 어려운 이유
복합감정 중 주되게 겪는 감정은 걱정인 것 같다. 나는 계획적인 편이라서, 무언가 바라거나 일을
추진하려 할 때, 구체적으로 계획이 안잡히면 걱정을 많이 한다. 그런데 사람은 살면서 끊임없이
문제를 맞닥뜨리고, 해야할 일들을 생각해야 하며, 또한 나이에 맞게 혹은 처한 입장에 맞게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다. 그때마다 내 계획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 될까봐 걱정되고,
내 뜻대로 일이 이뤄지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 이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못함을 반영한다.
내가 더 하나님보다 판단을 잘하고, 잘할 수 있다는 죄성이 크게 자리잡은 것이다.
항상 이러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나의 구원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이 부족하더라도, 믿음을 계속 구하며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