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사소통에서 지켜야 할 네가지 원칙 중 자루에 담지 말라는 것을 잘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을 때 처음에는 이해해려고 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상대방도 힘들테니까 화내지 말고 마음 안상하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번 이런 일이 반복되게되면 이전에 제가 참고 넘겼던 일들이 생각나고, 계속해서 말했는데도 같은 일이 발생되는 것에 대해 더 억울하고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만큼 참았으니 이 정도는 화내도 된다고 생각하며 과거의 일을 나열하게 됩니다(자루담기). 내가 그동안 이해하려고 하고, 배려하려 했으나 이런 노력을 무색하게 한 상대방은 이 화를 감당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화를 내야하는 상황을 만든 상대방을 탓하게 됩니다.
* 해결방법
내 마음대로 일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지배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이 상황을 지배하려고 하며 조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의 계획으로 이루실 것을 믿을 때 자연스럽게 인내할 수 있으며 우애를 쌓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