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올해초에시작한가정양로원의운영이생각보다나의에너지와시간을많이소비하게한다. 경험이없어그렇기도하겠지만, 하루24시간긴장을놓지못하고늘돌발상황이발생하기때문이다. 늘긴장하고신경을쓰다보니,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여 신앙생활이흐트러지기시작한다.
구조
묵상을하고순모임카톡에매일올리고, 일독도하고있지만점차짐이되어가고정작나는그말씀안에서은혜를누리지못하고있다.
정신
살펴보면나에게묵상, 성경을읽는시간이없는것이아니었다. 오히려가정양로원을하기전보다더많은자유시간이허용되었다. 자주발생하는응급상황등으로인해, 포기된 편안함이나를힘들게 한 것이였다. 노인분들을사랑으로섬기기위해시작한것인데나도모르게나의유익을포기하지않으려는이기적인 생각이 나의마음에 있었다.
전략
응급상황에처할때마다절망과고통을겪어야하는그분들의처지를먼저이해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섬기자. 내자신도계획을세우고, 비록응급상황으로인해계획에맞추지못하더라도실망하거나포기하지말고주어진시간안에서충실하자. 묵상과말씀이형식이되지않도록, 아내와상의하여짧은시간이라도나만의공간을찾아보다.
소감
방법론까지공부를하면서여러가지생각이나의마음에교차를한다. 인격이해, 성격적자기이해, 성경적해석, 방법등과피상담자가성경에근거한것이아니라면성경적상담이될수없다는것들이새롭게다가왔다. 당연한말같지만, 내자신이성경적으로, 그가치관으로온전히바뀌고무장하지않으면, 피상담자를이러한성경적방법으로직면, 분석, 대처, 인도하는것이어려울것이라는생각이든다.
직면모델에서배려라는의미가전혀새로웠다. 그저배려라는의미를 나보다상대방의상황을더이해하고 섬기는 단순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성경적상담에배려는피상담자로하여금자신의마음의목표를알게하는것임을깨닫게되었다.
개인적으로교회안밖에서다양한문제로어려움을겪는사람들과교제를하면서그들의삶을들어주고, 공감하며 함께 하는 것을 매우중요하게여겼다. 상대방의 상처를 최대한 피해서, 격려, 용기를 주고 자존감을 높이는 목적으로, 성경구절을인용하여용기와 격려를 주는 것이 최선이라 여겼다. 이 방법이 옳은방법도, 진정한 변화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된다.
방법론의과정을잘익혀서실제상담에서적용하는것이쉽지는않겠지만 잘 배우고실습하여 이제는 참 도움을 주는, 복음으로 새롭게 하는 상담자가 되는 소망을 갖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