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동체, 소구룹 모임에서 만난 B의 엄마이야기이다. 이엄마는 내가 교회학교 교사로 섬길때 우리반 아이였던 B의 엄마이다. 내가 B의 엄마를 전도를 했기 때문에 소구룹도 자연스럽게 내가 인도하는 속으로 오게되었다. 내가 B와 관계를 잘맺었기때문에 엄마도 나를 신뢰하며 잘 따라주었다. 속회모임으로 모이면 3시간 이상을, 은혜도나누고 수다까지 떨다가 늦은시간에 헤어지곤했는데, 마음에 담아두었던 지난이야기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놓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듣는시간이 힘들지 않았고 긍휼의 마음이 부어졌다. 이 엄마도 이 모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해도 소문날까봐 두렵지도 않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했다 나는 이영혼을위해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고 계속되는 만남을 통하여 엄마는 마음문을 열게되었다. 유년시절의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할머니랑 살게된이야기,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남편의 외도로 쌓여있었던 분노의 감정들을 드러냈다.
이러한 감정보따리는 결국 아들(초6)과 부딪히게되었고, 감당하는것이 버거워서 동남아 중학교로 유학을 보냈다.
이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일이 어렵고 상처만 받는다고 했다. 새로 누군가를 만나게되면 모든것(마음,물질등ᆢ)을 다 쏟아서 관계를 맺다보니까 상대방에게 받지못하면 정죄감이 든다고 했다 정죄감, 수치심으로 괴롭다보니 결국 술친구를 찾게되고 속마음을 조금 나누다보면, 속마음을 들킨것같아 또 괴로워지고 ᆢ악순환속에서 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사랑의단계
사실 교회 전도축제때, 하나님께 전도할영혼을 구했고, 이 엄마가 생각나게 하셨다
꿈으로까지 확인시켜 주셨기때문에 나는 만나기전부터 기도로 이 영혼을 만날 준비를 했었던것같고,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체율할수 있었다 이 엄마는 점점 예배드리기를 기뻐하며 신앙생활이 행복하다고 고백했고 말씀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마태복음부터 시작해서 함께 나누던중에 아쉽지만 나는 사역자로 다른교회로 옮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영혼을
구원시켜 주시고 아픔을 치유해주시기 위해 부족한나를 통로로 삼으신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영혼의 진정한변화를 위해 기도할수있었고 주님의 사랑과 마음을 나눌수 있었던것이다.
만약에 처음 만나는 영혼이고, 사랑의마음이 안생겼다면ᆢ이렇게 할수 없었을것이다
상담을 통해 만나는 영혼들을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영혼들이라고 생각할때에 주님의사랑이 나를 통해 흘러가게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