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맡은 고등부 아이들을 섬기는 데 있어 직면모델을 삼아 실천해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의 마음이 원하는 바, 교회생활과 학업에 있어서 그들의 목표를 알아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이 주로 얘기하는 단어들에 집중하며,
그들의 관심사를 알아내기 위해 큐티시간과 공과시간에 계속 질문을 하였다
인간관계에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가려내고 싶은 마음, 학업에 충실히 임하고 싶은 마음,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더 친밀히 교제하고 싶은 마음, 가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 등
그들의 말이나 카톡메시지에 충실히 반응하고 그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아는 만큼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큐티시간 또는 공과공부 시간에 그들의 말로써 직접 고백하도록 하였다.
일방적인 정보전달과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도록 하였고
기도제목을 물어보면서 그들의 신앙을 계속 점검하였다.
아직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믿어지지 않는 아이,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으나 하나님과 사람에게 반응하지 못하는 아이,
기도와 말씀을 충실하게 했던 예전의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싶은 아이,
가족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아이.
대표기도시간에 그들의 말과 입술로 기도를 할 때면 듣기에 심히 좋았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도록 세상보다 주의 일과 예배가 우선임을 알려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울삼도록 말씀을 외우고 묵상하도록 하였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인지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을 역할을 하는 존재로 성장하도록
그러한 마음의 소원을 갖도록 더 기도해야겠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은 아이들은 가끔 거짓말로 둘러대며 모임을 피하기도 하며
나는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언제든지 그들의 불평이나 거절을 들을 준비를 마음 속에 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자기의 죄성이 노출되어
그들의 입으로 나는 죄인임을 시인할 수 밖에 없게 되기를
그러한 날이, 말씀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순간이 오기를
언제나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