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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방법론] 과제3: 주위 상황에서 직면모델을 실천해보고 그 내용을 기록하기  

솔직히 강의를 듣고, 이 과제는 시간이 다소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피상담자과의 만남으로 배려, 고백, 헌신, 변화까지 바로가기는 불가능한것같고요.
그 대신 저는 최근에 변화의 모습을 보이신 집사님과의 상담내용을 과제로 제출합니다.

만남 전 상황: 처음 집사님과의 상담을 주도한 이유는 어린이부서에 있는 막내딸 때문이였다. 자신의 마음을 친구들과 어른들에게 표현하기 다소 어려워하는 막내딸과 나는 감정카드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몇번 가졌다. 엄마인 자신또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러 딸을 대하는데 어렵고, 상담시간에 나눈 대화가 궁금하고, 아이가 상담이후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하는데 엄마가 큰 감동을 느끼셨기에 자연스럽게 나와의 만남이 연결되었다.

배려: 마음을 여는 질문들은 대부분 근황으로 시작되어 최근에 제일 에너지와 생각을 치중하는 것들에 대해 여쭤보고 상황을 들어드린다. 교회에서 안부인사만 했더라도 상담안에서의 언어표현과 무의식의 행동은 새로운 분을 만난것처럼 다르게 느껴지므로 나에게도 이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음이 어느정도 열렸을때, 막내딸과 감정카드로 대화했던 내용, 아이가 그림으로 표현하고 소망한 내용에 대한 그림을 보여드리며, 아이에 대해 엄마로서 몰랐던 부분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아이가 왜 이런 상황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고,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교사/다른 친구들의 결과가 왜 이렇게까지 될수있었는지를 제3자의 시각으로 설명해드렸다.

고백: 집사님은 아이의 그림과 생각을 들으시고 아이와 똑닮은 아이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셨다. 그리고 자신의 작은 행동이 아이에게까지 영향갔음을 인지하시고 나에게 긴 시간 설명하며 고백하셨다. 엄마의 마음안에서 원인(불안/다른사람의 생각을 너무 의식)이 표현되었다. 엄마 스스로가 불안해하는 부분에 대해 울면서 털어놓으셨다.

헌신: 아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형상대로 창조하신 귀한 모습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어머님 자신에게도 어떤 귀한 모습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설명드렸다. 밭에 숨겨진 보물같은 모녀의 모습이 다른사람들 시각에서는 광야같겠지만, 다른사람들 시각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시선과 계획하심에 대해 함께 나누었다. 자신이 몰랐던 아이의 모습을 밭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사람인것처럼, 그리고 자신이 미처 보지못했던 자신의 보물의 가치를 느끼신듯 얼굴이 밝아지시면서 갑자기 딸이 보고싶으시다고, 오늘 만나면 안아줘야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상담시간은 3시간 정도였고 그 이후 제대로 된 상담시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교회에서 뵐때마다/카톡으로 자녀들과 어떤 얘기를 나누어서 좋았는지(은혜나눔같이) 어떤부분은 아직 힘들고 도움이 필요한지 수시로 말씀해주셨다.

변화: 같은 교회에 있기 때문에 집사님 외에 자녀들과도 나와 많이 연결되어있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밝아지심을 느낀다. 자녀들은 소극적인 모습보다 자신의 기분, 개인적인 얘기를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표현하기도하고, 집사님은 여러 교회내의 사역을 기쁨으로 담당하심이 느껴진다. 분명한것은 수군거리는 다른사람들의 얘기에 마음이 흔들리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인사를 전하고 대화를 시도하시는 적극성을 보이시는 것을 보이셨다.
그 당시에는 나 스스로도 성경적 상담학의 원리/방법으로 상담을 해드린것이 아니여서 과제나 추후 모임에 대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근래 배웠던 역동성에 대해 소개하고 함께 더 변화된 모습에 대해 나누고싶어졌다.

질문드립니다)
이 공부과정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상담의 기회가 자주 생기는데, 한편으로는 하루라도 빨리 활용하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만 급하고 제대로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혹시라도 피상담자에게 실수/혼란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1학기중에라도 상담의 자리를 만들고 적용하기를 권장하시나요? 아니면 일정 학기 끝낸 이후에 제대로 피상담자를 만나기를 권장하시나요?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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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5 (금) 10:39 2년전
수고하셨습니다.

직면모델은 상담사와 피상담자의 관계성립이 이루어지고 피상담자의 심적 헌신이 준비가 되었을 때 사용하면 귀한 통찰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직면 이전에 배려 고백 헌신 변화의 과정 속에서 직면모델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님이 위 사례의 집사님을 대하듯 상담의 기회가 생기면 배운 것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학습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배운 것들의 효과를 검증해 볼 수도 있고 앞으로 배울 다음 과정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 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원장님께도 질문에 대한 답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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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5 (금) 11:06 2년전
'1학기중에라도 상담의 자리를 만들고 적용하기를 권장하시나요? 아니면 일정 학기 끝낸 이후에 제대로 피상담자를 만나기를 권장하시나요? '

좋은 질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고민은 계속 될 것입니다. 2학기를 배우고 난 다음에는 이전에 상담했던 것이 부족했었다고 느낄 것이고 3학기를 배우고 난 다음에는 다시 이전이 부족했다고 느낄 것입니다. 6학기를 하고 실습을 하고 자격증을 따도 여전히 이전과 비교해 보면 부족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자신이 성장했고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커지면 이전에 입던 옷을 못 입게 되고 과거에 어떻게 그 옷을 입었을까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큰 옷을 입힐 수 없고 그것은 지혜로운 방법도 아닙니다. 그와 같이 항상 그때마다 해야할 일을 하고 도울 수 있는대로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전에는 더 깊게 들어갈 수 없고 아는 것이 있을 때 더 큰 변화를 이루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런 원리로 언제든지 배운 것을 적용해 보세요. 성경적 상담에서는 그 모든 것이 실수나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심리상담은 좀 다릅니다). 걱정말고 계속 상담의 기회에 성경적 상담을 활용해 보세요. 더욱 발전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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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2-02-25 (금) 11:19 2년전
감사합니다 간사님, 목사님.
사모의 자리에 있어 상담의 자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는데, 몇몇 성도님의 속풀이 이후 저를 거부하는 느낌이 들어 성경적상담에서 해답을 많이 찾고있는중입니다.
용기를 내어서 일전에 만났던 성도님들과 다시 만나서 처음부터 배려-고백-헌신-변화를 적용해보겠습니다. 큰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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