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2> 상자모델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의 사건을 선택하고 사건의
주인공을 피상담자로 해서 상황, 전략, 구조, 정신으로 구분해서 기록하기
룻기1장 / 피상담자:나오미
1.
상황: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사사 시대 중 어느 한 때에 베들레헴 출신 엘리멜렉이 기근을 피해 이방 땅 모압에 갔으나 그 가정에 남자가 다 죽음을 당하여 나오미와 두 며느리 등 세사람의 과부만 남게
된 기구한 상황(1-5절). 모압 땅에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큰 위기의 폭풍우가 나오미의 가정에 덮쳐왔다. 의지해왔던 남편이 사망했지만 남편을 상실한 아픔을 딛고 일어선 나오미는
홀어머니로서 두 아들(말론과 기룐)을 양육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서 모압 여성을 며느리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그 기쁨도 오래가지 못하고 두 아들들은 공교롭게도 결혼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죽고 말았다.
2.
전략 : 피상담자는 그 상황에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아들 둘을 한꺼번에 잃은 어머니 나오미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으랴? 그녀가
소유했고 의지했던 모든 것이 다 사라졌을 때 그리고
나름대로 뿌리를 내려보려고
했으나 모든 뿌리가 잘려나갔을
때의 심정은 의지가 약한 여인이었다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오미가 이제 부득이 의지할
곳 없는 이방 땅을 떠나 귀향할 것을 밝히면서 두 자부에게 각기 친정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게 된다.(6-18)
그리고 슬픔과 고통을 가슴속 깊이 묻고 베들레험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3.
구조: 피상담자는 그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흉년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다른 이웃들은 살아남고 이제는 나름대로 부유하게 살고 있는데 흉년을 피해갔던 자신은
가족도 잃고 빈털터리로 돌아왔기에 나오미는 심한 수치감과 열등감을 느끼며 여호와께서 자기를 징벌하셨고 자기를 괴롭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룻1:21)
4. 정신:피상담자가 그 상황 속에서 또는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괴로움 가운데 다른 사람을 비난함 (룻1:20)
-그녀의 슬픔과 절망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발산됨(룻1: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