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법론] [104방법론] 과제1: 이전에 자신이 경험한 진입구의 상황은 무엇이며 그 진입구에서 보여주던 단계가 무엇인가?를 기록하기.며칠 전 부활주일날 있었던 일이다. 나는 학생부 지도교사로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예배를 드리는 동안 한 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그 학생은 평소 표정변화가 크게 있지는 않지만, 이날따라 표정이 꽤 어두워보였다.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나는 학생에게 “좋아하는 민트프라페 먹으러 갈래?”라고 했더니, 방긋 웃어 보이며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평상시 나는 주로 학생들과 카페에 가서 그들의 삶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선생님으로서 조언해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도 어느 때와 같이 그 학생과 함께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민트프라페를 주문하며 먹으면서 그 학생의 삶에 대해 듣고자 하였다. 일상의 얘기로 이루어지면서 좀 더 깊은 질문을 던지자, 학생은 “선생님 사실은요...”라고 말하면서 학업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사실 이번 주간 엄마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많이 해서 힘들었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기도 했다고 하였다. 내가 죽으면 엄마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두렵고 무서워서 죽기를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들다고 하였다. 나는 그 학생의 힘든 마음을 공감해주면서 사단이 자꾸만 우리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고 힘들고 낙심하게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학생은 그 이야기에 공감하였다. 나는 학생을 몇 년간 봐오면서 그 학생의 꿈을 알고 있었다.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학생에게 꺼내면서 현재 상황을 벗어나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힘든 마음이 들 때면 예수님께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다. 혼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도 함께 기도하며 문제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자고 하였고, 힘든 이야기를 얘기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이야기는 마무리되었다. 학생은 민트프라페를 다 먹고, 집에 돌아갈 때에는 환하게 웃으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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