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에게 ‘무엇을 믿을것인가?’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으로 직면해야 하는 문제는 ‘그렇다면 타락한 세계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즉, 신앙인에게는 광야와 같은 매일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와 갈등을 성경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노력과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때 표면적인 삶의 문제 이면에 숨어있는 우리의 마음 속 핵심문제인 죄와 불신앙 그리고 그것의 방향성 즉 악순환의 모습을 깨닫고 회개하여 선순환으로 돌이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할때에 비로소 본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성경적 상담은 바로 이와 같은 원리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하도록 상담을 통해 도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사역과 연계되어 교회를 힘있게 세우는데에 까지 이르도록 도울 수 있다. 신앙인에게 이러한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의 계속적인 변화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참된 성화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에 성경적 상담은 어찌보면 성도에게 너무나 당연하고 바람직하고 필연적인 귀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