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감정(근원감정)의 문제 중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감정을 선택하고 그 감정 속에서 주로 발견되는 욕구가 무엇인가를 찾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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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엄마가 많이 아파서 나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었다. 엄마는
나에게 세 살 밑의 개구쟁이 남동생을 잘 돌봐야 치료받으러 갔다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신다고 늘 말씀하셨다. 유치원생이었던
나는 엄마가 늘 그리웠고 엄마가 남동생을 잘 돌보면 나를 인정해 줬기에 어린 나이에도 그 약속을 
지켜내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이것이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직장에서는 상사들과 동료들에게, 교회에서는 사역자, 지체들에게
 적용이 되어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만약 열심히 노력한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서운한 감정 이것이 쌓여
 분노의 감정이 올라왔던것 것 같다. 이처럼
어렸을 때 겪었던 부정적 경험을 통해 인정의 욕구가 생겼고 나의 삶의 패턴을 만들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는 자녀들에게 분노의 감정이 올라온다. 내가 여러 번 말을 했음에도 그것들을 행하지 않을 때, 내가 고심하고
심사 숙고해서 
세운 계획들을 자녀나 남편에 의해서 변경하거나 없어질 때 바로 이 감정이 생긴다. 최근엔 하나님께도 이러한 감정들이 생겼었다.(가족들과는
다른 사건들로 인해 생긴 감정이었지만) 내
뜻대로 하고 싶은 내가 통제하려는 지배의 욕구에 의해서 생긴 감정인 것이다. 
내가
자녀들을 통제하려는 욕구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들을 바라볼 때 화평과 희락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