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큰 선택의 기로에만 인도하심에 대한 고민이 있고, 그런 큰 인생의 질문을 가진 자들을 성경적으로 진로상담해야하는 과목이라 생각했는데, 세세한 삶의 모든 선택/시간에 관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순간의 선택과 순종이 결과적으로 큰 방향을 결정한다는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익숙하게 사용한 인도하심이 전통적 관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나의 무지함으로 환경과 타인과 마음의 평안/내면의 음성/묵상으로 인도하는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큰 결정일수록 더 귀를 열어 모든 정보/환경/성령님의 음성을 취합하려 애쓰고, 작은 결정은 이중에 몇개는 생략하면서 그래도 결정하였다. 그렇기에 앞으로 배울 진로상담이 나 스스로에게 앞으로 선택과 진로에 있어 큰 방향성과 가이드가 될 것같아 기대가 크다.
특별히 인도하심에 대한 이해중에 경륜이라는 단어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인터넷에서 단어 뜻도 찾아보고 참고 자료도 찾아보니, ‘청지기(눅 16:2-4, 갈 4:2), 직분(고전 9:17), 경륜(골 1:25), 또 심오한 뜻(엡 1:9)으로 번역되었고, 이러한 의미에서 청지기(책임 맡은 자)가 집을 관리하고 다스리듯이,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역사와 우주의 경영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되었다. 모든 역사와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하나하나의 모든섭리와 사건들이 하나님의 경륜이고, 경륜의 결과가 우리의 구속,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이런 경륜, 섭리, 계명, 계시를 나의 삶에, 진로앞에 어떻게 적용할수있을지 강의에서 어떻게 해석이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