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하는 말에 있어서 문제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말할 때의 문제는 하나님 안에서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내 말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보니 남편과의 대화에서 내가 잘못된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남편의 생각과 행동을 바로 잡고, 남편에게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나는 ‘내 생각이 옳으니 내 생각대로 행동하시오’라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남편과의 대화가 잘 되지 않고 갈등이 생기는걸 경험했다. 이 문제는 남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또한 남편에게 알려주고 싶고,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있더라도 아끼고 참으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2) 나의 듣는 말에 대해서 문제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듣는 것에 대한 문제는 하나님안에서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남편이 내가 주장한 것과 다른 주장을 하면 잘 듣지 않고 내 주장만 내세우려 했던 기억이 난다. 남편의 주장은 듣지 않고 내 주장만 고집한 것이다. 나와 다른 의견을 낸 남편의 주장을 듣고 싶지 않았고, 남편 역시 아마 나와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서로 주장이 다르다면, 각자의 주장만을 고집하기보다 상대의 생각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야 갈등이 생기지 않고, 각자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내비치는 상황속에 상대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인내를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