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명료하게 깨달을 수 있었다. 인간의 모든 삶은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데 항상 선택하며 살기 때문에 모든 진로의 문제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합의를 통한 진로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이 세상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경륜이 성경기록 속에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가 나의 관심 영역이었다. 믿음의 눈으로 보는 나에게는 세상만물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이 너무나 분명한데 믿음이 없는 역사가, 과학자들은 하나님의 경륜을 자신들의 패러다임에 넣으려 하다보니 신을 창조 해내기까지 한다. 성경기록의 하나님의 경륜을 인정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내리사랑 안에서 평안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신을 증명해 내려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경륜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중요한 것 같다.
하나님의 섭리는 구원계획에 대한 특정한 목표로 사람을 이끄신다. 나는 유교와 무속이 혼합된 불신자 집안이었지만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장소와 환경과 사건을 통해 구원의 삶으로 인도해 오셨다. 하나님을 찾으려고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항상 먼저 찾아오셨고 예비해 놓으시고 나를 이끄셨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세밀하게 인도하셨다.
중학교 2학년 때 개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라" 는 말씀이 내 마음에 새겨졌다. 그 이후로 줄곧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교회 말씀사역자들 손에 양육되어졌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나를 양육하셨던 구원의 방주였다. 그렇게 큰 은혜를 입었는데도 지금의 나는 교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회개하게 되었다. 벼룩을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는데 교회의 비성경적인 요소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럼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겠다는 다짐한다. '나 외에 다른 신'이 내 마음의 우상이라는 것에 대해 성경적 상담공부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깨달아 가게 되었는데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내 마음이 되지 않으면 인간은 항상 다른 신을 만들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에게 특별하고도 구체적인 뜻을 계시를 통해 나타내 보이시는데 요즘 계명과 일치되시 않는 계시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되는 것을 본다. 계시는 '열어서 보여준다'는 것인데 계시의 주체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뜻 안에 머물 때만 그분이 이루실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모든 상황과 환경과 사건과 사람에게 제한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계시를 보아야 한다. 자신의 생각인데 하나님의 계시라고 하거나 하나님의 계시인데 순종하지 않거나 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마음을 살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