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가정상담] 과제1) 견고한 결혼의 10가지 특성을 통해 결혼생활 돌아보기먼저 열 가지의 특성을 통해 결혼생활을 분석해 보는 것이 참 흥미롭고 의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태껏 우리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가늠해볼만한 기준이나 항목을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 부부가 과연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별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에 좌우되거나 다른 부부의 상황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의미 있는 통찰임을 감안했을 때 어떠한 방법과 기준으로 이 열 가지의 항목이 추출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0가지의 특성들을 통해 결혼생활을 돌아볼 때 저희 부부가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명확한 역할규정’, ‘의사소통’, ‘사회적 관련성’인 것 같습니다. 가정 내에서 누가 어느 역할을 얼만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의 이해는 상호 명확한 편입니다. 의사소통의 부분에서는 저의 말투, 즉 표현이 문제가 될 때는 종종 있지만 전반적으로 인생의 가치관이 동일하다보니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일이 그다지 어렵고 힘들 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이끌어 가시는 과정에서 부부가 세밀하게 나눠야 하는 깊은 대화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목회자 부부로써 성도와 교회를 섬긴다는 면에서 사회적 관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편은 사역에, 저는 육아에 몰두했던 시간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차 교회와 다음세대의 교육에 대한 비전으로 둘의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봅니다. 반면 부족함을 느낀 부분은 적응성, 융통성, 감사 그리고 영적생활입니다. 남편과 저는 나이차도 많고, 살아온 환경도 많이 달라서 결혼 10년차인 지금에서야 서로를 조금 알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서로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감사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좋은 것은 마땅한 것으로 여기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냄에는 참으로 부지런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에는 인색했던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도 그러했고, 하나님께도 그랬던 것을 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에 얼마나 많이 지배를 받고 다스림을 받고 있는가 돌아볼 때 아직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야 하는 영역에 제가 주인일 때가 많음을 돌아봅니다. 영적 생활에는 끝이 없겠지만, 충만한 삶을 위해 많은 문제들을 직면하고 다뤄야 하겠습니다. 이상 견고한 결혼생활의 특성을 통해 저희 가정의 모습을 간략히 돌아봅니다. 2학기 과정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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