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상담훈련법] 상담훈련 과제4. 사례를 선택해서 분석적, 극본적 상담문을 1개씩 기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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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수) 11:30 1년전 738

1. 분석적 상담문

<사례>중학교 1학년 여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동아리가 있는데요 필수입니다. 수업시간에 하는거죠 근데 이번에 제 친한친구들은 다 다른 동아리로 들어가고 저만 그것도 모르고 실수로 혼자 다른 동아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는 성격이고 누가 먼저 다가와줘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동아리 들어와서 자유시간이 1시간이나 있더라구요.근데 저는 혼자 들어갔으니 친구랑 얘기도 하고싶고 주변에 카페도 가고싶은데 다 친구랑 같은 동아리 신청해서 하니까 저는 혼자인게 너무 싫고 창피해서 애들 안보이는 자리 피해서 앉아있다가 애들보이면 막 일어나서 자리 옮기고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외롭고 괴로워요.이 동아리 2학기 내내 하는데 동아리 바꿀수만 있다면 바꾸고 싶고 그 동아리릉 하는 날마다 학교가 가기싫어져요.그리고 같은반인 애들3명도 동아리 같은것인데 걔네가 저희 무리랑 싸운애랑 같이다녀서 제 친구들도 싫어하고 저도 별로 라고 생각합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정말 너무 괴롭고 속상하네요 진짜 맘 같아선 자퇴하고 싶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들 부탁인데 위로한마디나 해결법좀 적어주세요

1. 단어: 동아리

학교 생활 중 동아리 시간이 문제가 되어 힘드시군요.

2. 어구: 혼자인게 너무 싫고 창피해서

친한 친구와 함께 하지 못하니까 혼자라는 생각에 싫기도 하고 다른 애들 볼때 이상해 보일까봐 창피한 마음도 크시네요.

3. 문장: 저는 혼자인게 너무 싫고 창피해서 애들 안보이는 자리 피해서 ~~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외롭고 괴로워요.

혼자인게 싫고 창피한 마음으로 남이 보이는 자리에 앉는 것도 불편하고 자신의 반응과 행동도 이해가 안가고 외로움과 괴로움이 커져가는 상황까지 되었군요.

4. 문단: 근데 제가 평소에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는 성격이고 누가 먼저 다가와줘야~~ 그 동아리릉 하는 날마다 학교가 가기싫어져요.

급기야 동아리 든 날은 학교가기 싫을만큼 힘들어지셨는데 님은 그 원인을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다가와주시를 바라는 성격이라고 하셨어요. 친한 친구와 있는게 편하지만 늘 그런환경에만 있을 수 없기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용기를 내어 인사도 해보고 말도 먼저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기에 아직 어려우시다면 새로운 친구들 옆에 잠잠히 있으면서도 평안할 수 있도록 마음을 가져보시고 동아리의 활동 자체에 몰입하여 즐겨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즐거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2. 극본적 상담문

<사례>

제가 어릴 때 강제로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병원에서 주는 약을 억지로 먹으면서 상담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거의 10년 가까이 생활을 했습니다. 집에서 강제로 보낸 거라 늘 그 일로 인해 어른들과 많이 다투게 되었고 저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10년 가까이 정신과를 다니면서 가고 싶지 않다고 여러번 집에 얘기를 했지만 제 말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상담을 받다가 상담사와 많이 좋지 않은 일이 생겼습니다. 결국 저는 버티지 못했고 정신과는 그 이후로 절대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었지만 예전의 일들로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구매해서 먹어도 봤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지인분들께 도움도 청해봤지만 결국은 상담을 해 보라는 말들이였고 저도 노력해서 정신과를 가 봤지만 도저히 안 될것 같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발단

어릴적부터 이유도 모르고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을먹으며 10년 가까이 생활하셨군요

2. 전개

강제로 보내졌기에 어른들과 많이 다투고 힘든 시간을 보내며 상담사와도 안좋은 일을 경험하셨네요.

3. 절정

결국 성인이 되어 불면증과 우울증이 심하게 오고 약도, 정신과도 도움이 안되는 상황까지 되셨네요.

4. 결말

그러나 문제집이 있으면 해답지가 반드시 있고 기계가 고장이 나면 AS센터에서 수리되듯이 우리의 문제도 반드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오랜시간 힘드셨는데 묶여있던 실타래를 풀듯 님의 사건과 기억들 속에 있었던 마음과 감정, 원함들을 찾아보고 함께 풀어볼 때 회복되실것입니다. 이전의 힘들었던 삶에서 회복되어 더욱 건강한 삶을 사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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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app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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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수) 11:52 1년전

추천하였습니다!^^. 폭풍진도네요. 아주 열심인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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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수) 11:59 1년전

[@soulhappy] 사실은 너무 모르고 버벅대서 ㅠ큰 그림이라도 빨리 보려고 일이 좀 없을 때 몰아서 해보는 거예요.. 제대로 꼼꼼히 공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늘 성실하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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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수) 13:41 1년전

각 해석이 단순히 현재 상태를 보여주기만 해서 한계가 있습니다. ~네요, ~군요, 이런 표현은 전부 그대로 재진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재진술을 피해서 설명하고 알려주고 해석해주고 통찰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하신 원리,방법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과제로 연습해 본 것을 나중에 실습에서 다시 수정할 것입니다. 재진술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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