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세션 구성]
실수하는 것이 두려운 여자 아동의 놀이세션
1. 제목: 난 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
2. 목표: 계획, 양선, 우애
계획: 하나님은 나에 대하여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타인(엄마)의 생각이
나와 다를 때,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자신의
발전에 있어서 어려움과 실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이고, 노력과 도전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임을
배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양선: 부정적인 타인의 말에 위축되던 것으로부터 멈추고, 이전과는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배운다.
우애: 타인을 용서하고, 힘들어 하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며 보람을 경험한다(손인형으로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놀이준비물: 전지 1장, 여러 크기의 붓, 칼라
물감, 크레파스, 찰흙, 털실, 풀, 손 인형 바구니(여러
종류의 사람, 동물).
4. 놀이방법:
1. 마음 가는 대로 전지의 넓은 공간을 그리고 싶은 것, 꾸미고 싶은 것을 표현한다. 이 활동을 통해서 아이의 마음이 편안
해진다.
2. 활동을 마치면, 제목이 무엇인지
묻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한다.
3.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면, 네가지
해석질문을 통해서 그림을 보며 대화한다.
4. 대화 중간에 아이의 대답을 그림에 말풍선을 달아서 쓰기도 하고, 아이가 이야기할 때, 표현해 보고 싶은 것을 그림에 더 더할 수
있게 한다.
5. 아이가 대답할 때,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손인형을 골라서 손에 끼고 말해 보도록 하고, 타인의 입장이 되어 듣고 싶은
말을 표현해 보도록 하여 아이가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편하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6.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깨닫게 되고, 그러한 마음을 변화시켜서 계획, 양선, 우애를 따르는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놀이세션 소감]
놀이세션은 이미 알고 있는 단순한 놀이 활동이지만, 그 놀이를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
의미를 부여하여 진행할 때, 단지 노는 것이 아니라 피상담자의 마음이 드러나고 그렇게 드러난 마음이
성경적인 의미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성경적 상담의 일부가 되는 활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놀이세션은
상담과 연결해서 볼 때 매우 효율적인 도구이다. 무엇보다 상담사가 놀이세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담과 연계하여 의미 있고 조직화된 세션을 구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아가서는 놀이활동 후, 네가지 해석 질문을 통하여 피상담자가 깨닫게 된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도록 돕고, 그 마음을 은혜와 결심을 따라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선택하기까지 함께하는 모든 과정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한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