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1. 신앙생활 중 자신이 경험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1) 대학 심리상담 전문 교수님으로부터 집단상담과 개인 상담 4년간 받은 경험
무의식과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꺼냄으로 덮어 둔 보자기를 제거하고 두려움 없이 문제를 볼 수 있도록 하신 부분과 나의 페르조나를 관찰하게 함으로 왜 그런 무의식적 행동과 타인앞에서의 반응을 보이는지 분석하도록 이끌어 주셨는데 심리역동적인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깊고 어두운 과거를 담담히 말할수 있도록 해 주신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 내적치유 집회와 세미나
내적치유 관련 수련회, 집회, 세미나 참석을 다양한 모임을 통해서 하게 되었는데 내면의 상처와 결핍된 부분에 대한 하나님의 위로, 만지심 등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이 안되었기에 다시 목마르게 되는 현상이 반복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 따뜻한 만지심과 안아주심, 나에 대한 하나님이 보시는 가치로움의 발견 등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셨던 부분도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3) 자녀양육 세미나, 애니어그램
자녀양육 세미나 과정의 일부로 애니어그램을 통해 나와 배우자, 자녀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남편에 대해 처음으로 '유형'차원에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오해와 마음의 어려움이 해결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유형과 나의 유형이 상극이었기에 심하게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성숙으로 갈 수록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되는지에 대한 발전가능성에 대한 조망도 유익했습니다.
MBTI 검사도 이런 차원에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형에 고착되면 문제가 될수 있고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과 계획에 대해 제한을 둘 수도 있기에 틀에 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4) 가정 사역세미나, 부모 교육 세미나
공감과 경청, 대화법, 화성남자와 금성여자 이해하기 등 많은 부분들이 들어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도록 하는 교회사역 방향이었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인간적으로 갈 경우 죄를 다루지 못하거나 꼭 필요할 때 바른 직언을 하지 못하게 되지 않도록 분별력 있게 적절히 적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적 상담의 역사 첫번째 시간에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다른 많은 일반 심리학적인 상담이나 기독교 내에서도 심리학을 끌어들인 통합적인 방법은 인간의 마음 상태 혹은 갈등관계를 편안하게 하는 그 지점에 머무르도록 한다는 것에 있지만, 성경적 상담은 하나님께로 이끌어서 강한 군사가 되도록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음의 문제해결 자체나 갈등해결 자체가 지향점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방향으로 온전히 회복되어 나가야 한다는 진리는 반복해서 들어도 늘 새롭게 기억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