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론] [과제1] 101. 3가지 성경적상담에 대한 이해 및 소감통합주의 성경적 상담은 심리학 이론을 수용하고 그것을 신학적, 신앙적 이론과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통주의 성경적 상담은 성경만으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도록 하는 상담이다. 더 나아가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은 전통주의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마음과 욕구를 다룬다.
한 기관에서 상담을 받으며 통합주의 상담의 위험성을 느껴본 경험이 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상담이긴 하지만 부분적으로 인간적인 솔루션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순종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합당하지 않은 솔루션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보수적인 쪽에 속하는 선교단체에서 제자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상담에서 듣는 내용들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고 멘토와 긴밀하게 상의하며 도움을 받았었다.
큰 충격으로 인해 약간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어 약해져있던 때에 정서적 지원과 생각의 전환에 있어 도움을 받은 부분도 분명히 많이 있지만(사랑으로 상담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지만), 성경적 분별력 있는 상태로 상담을 받았음에도 그 때 잠깐 들은 인간적인 솔루션이 가끔은 생각이 난다. 꼭 통합주의 상담이 아니더라도, 신본주의적이지 않은, 즉 하나님이 없는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외부 자극들은 인스턴트 음식처럼 강렬하고 매력적인 느낌을 주는지 인상이 오래 남고 영적인 힘을 잃어버릴 때 그 세력이 커지는 것 같다.
즉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는 죄인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죄를 합리화시키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고 하나님이 아닌 터진 웅덩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적어도 교회에서 그리고 성경적 상담에서 이러한 합리화를 부추겨서는 안 될 것이다. 심각하게는 한 영혼을 실족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은 성경적이고 안전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상담이라는 확신이 든다.
필자도 크리스천이자 상담가로서 나도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벗어나는 문제해결, 사고 패턴 등을 부단히 버리고 매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훈련을 하여 상담실에서만 상담사가 아니라 삶 자체가 상담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MBTI, TCI 등의 인본주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검사도구이더라도 이것을 분별력 있는 크리스천 상담자를 통해 해석을 받고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찾아가는 도구로 쓰인다면(그것을 맹신하지 않는다면) 선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약간은 통합주의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혁신주의 성경적 상담을 배우면서 성경만으로 상담하는 방법을 익히고 나면 best way임을 확신하고 이것으로만 상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점을, 답변이 채택되면
포인트 100점 (채택 0 + 추가 100) 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