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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성경적 상담의 8단계 질문과 답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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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영역] 어떤 영역의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습니까?(문제인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개인  가정  신앙  학교  직장  사회]


 

[2단계 유형] 그 문제의 양상은 어떤 유형에 해당합니까?(문제인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순위  합의  선악  조직  관계  심층]


 

[3단계 감정] 그 유형이 생기는 원인은 어떤 감정 때문입니까?(원인이해)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미움  분노  절망  두렴  죄책  수치]


 

[4단계 욕구] 그 감정을 갖는 이유는 어떤 욕구 때문입니까?(원인이해)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익  편안  쾌락  존경  인정  지배]


 

[5단계 소원] 그 욕구를 대치할 수 있는 은혜의 소원은 무엇입니까?(방법적용) ________________________ [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


 

[6단계 결심] 그 소원을 통해서 갖게 되는 결심은 무엇입니까?(방법적용)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


 

[7단계 실천] 그 결심을 통해 이루어지는 실천은 무엇입니까?(변화형성)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충성  온유  절제  경건  덕행  우애]


 

[8단계 변화] 그 실천 속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변화는 무엇입니까?(변화형성)__________________________ [훈련  연합  성숙  교육  교제  봉사]


      



 

필독서1
필독서2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04 (목) 22:43 6년전
[1단계 영역]: 개인, 가정, 교회, 학교, 직장, 사회 

 
피상담자의 삶을 다루기 위해서는 그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 영역에 대한 이해와 준비는 이러한 진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피상담자를 이해하는 영역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 번째는 ‘개인’의 영역이다. 이것은 그 자신만의 문제와 상황, 형편문제 등이 그의 ‘개인’적인 영역을 보여준다. 이  영역 속에서 그는 다른 사람들과의 문제가 아닌 자기 자신의  인해 괴로워하고 힘들어 한다. 그리고‘개인’의 영역 속에서 혼자서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애를 쓰고 고군분투한다. 상담전도자는 이러한  함께 들여다 보면서 그의 삶으로 들어갈 때에 피상담자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두 번째는 ‘가정’이다. 피상담자에게는 개인의 영역보다 가정의 영역이 더 주된 관심사인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상담자는  ‘가정’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 가정은 개인보다 좀더 확대된 삶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현장이다. 가족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배경이 되는 인생역정에 대해서 듣게 된다. 구체적인 가정의 영역에 대한 이야기 속에서 상담자는 더욱 피상담자의 삶으로 들어가게  된다.
 
 세 번째는 ‘교회’이다. 이것은 ‘가정’에서 더욱 확대된 영역으로서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사람들과 오랜 시간의  만남과 교제가 매주일 꾸준히 이루어지는 영역인 교회는 발전의 계기가 되면서도 반대로 문제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교회’의 영역을  살펴보면서 피상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 불신자에게 ‘교회’의 영역이란 종교생활에 해당한다. 종교생활에서 받는  어려움이나 고민, 혹은 다른 문제들을 들으면서 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자에게 ‘교회’영역은 현재 다니고  있거나 혹은 과거에 다닌 교회생활에서의 어려움을 의미하고 불신자에게 ‘교회’영역은 종교에 대한 그의 경험과 생각을 의미한다.  종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어떠한 경험을 했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좀더 쉽게 그의 마음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 
 
네 번째‘학교’영역은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학업과정 중에 있는 사람에게 해당된다. 이 과정은 초,중,고,대학, 대학원으로 진행되고 그 속에서 문제와 고민이 있음을 들을 때에 그의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다섯 번째 ‘직장’은 졸업 이후에 살아가게되는 새로운 삶의 영역이다. 그 속에서 생겨나는 많은 문제들은 이전에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가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어렵고 괴로운 부분이 된다. 직장을 선택하고 준비함에 있어서의 고민과 갈등, 직장을 들어가서  적응하고 업무를 해내는 과정 속에서의 괴로움, 그리고 직장에서 나오게 될 때에 대한 걱정이나 혹은 현재 하고 있는 일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에 대한 두려움 등은 모두 ‘직장’이라는 영역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여섯 번째는 ‘사회’영역이다. 이것은 전반적으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괴로움과 갈등의 문제를 포함한다. 이 영역에서는 특별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며 일반적이고 다양한 계층과 사람들에 대한 총체적인 부적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영역을 첫 번째 ‘개인’영역의  문제와 구별해서 다룰 때에 피상담자가 정말로 괴로워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영역에 대한 접근은 피상담자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하게 하며 더 나아가 그 사람에게 정말로 괴롭고 힘든 문제가 무엇인지를 예측해서 계속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서 알아낼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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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7 (금) 14:45 3년전
2. 유형: 순위, 합의, 선악, 조직, 관계, 심층
 
피상담자의 상황으로 들어가면 처음에 맞닥뜨리는 것이 ‘영역’이고 그것이 구분된 다음에 듣게 되는 것이 그 문제의  ‘분류’이다. 과연 그속에서 피상담자는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 문제는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피상담자와의 관계가 형성된다. 또한 그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때에 그에 대한  원인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문제의 분류가 있다.
 
첫 번째 ‘순위’의 문제란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피상담자에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할 일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정말 필수적인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의 삶에는 문제가 생긴다. 가장 ‘필수적’인 일을 해야 할 때에 단지  ‘선택적’인 일을 할 뿐이라면 당연히 ‘필수적’인 일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여러 가지 문제상황을 야기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생이  공부를 해야 할 시간에 게임만 하고 있다든지 직장인이 업무를 해야 하는 시간에 여가활동만 하고 있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것이다.  이렇게 ‘순위’의 문제임이 파악되었을 때에는 피상담자가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에 대해 어떠한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낼 수 있다.
 
두 번째 ‘합의’의 문제는 미래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의미한다. 어떠한 진로의 방향을 잡을 것인가는  단순히 추측과 선호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많은 정보의 수집과 그 정보의 합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이 없이는  미래에 대한 준비는 소홀할 수 밖에 없고 그러한 소홀함으로 나쁜 결과가 나타났을 때에는 절망하게 되고 이후에도 그와 동일한  실수를  계속 반복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진로에 대한 문제는 주어진 정보와 관련된 사람들간의 통합,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에 가장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세 번째 ‘선악’의 문제는 가장 선한 것과 중립적인 것과 가장 악한 것 사이의 선택을 의미한다. 선과 악 사이의  선택이야말로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운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는 자신의 잘못과 다른 사람의 잘못과 어우러지며 더욱 큰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정확히 어떠한 선택에서의 문제인지를 직시할 때에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또한  옳은 선택을 하고 싶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음 과정인 ‘감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계속 살펴볼 수 있다.
 
네 번째인 ‘조직’의 문제이다. 상하의 문제는 조직이나 공동체 혹은 기관, 모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한 가정이  조직이 될 수 있고 교회나 직장도 역시 조직이다. 특히 관계의 문제와 조직의 문제에서의 다른 점은 상하 관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상하 관계가 명확해서 의무와 책임이 분명히 존재하고 외부와 내부와의 단절이 있는 공동체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바로 상하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문제가 어떤 식으로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그 조직에서의 위치를 설정할 수 있고 정확한 위치가 표현되고 나면 그 다음에 원인을 찾고 그 원인에 대한  상담적인 접근을 시행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관계’ 문제부터는 단순한 개개인의 상황과 고민이 아닌 좀더 복합적인 대인관계와 사회관계에서의 문제가 된다.  ‘친밀’문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의 친밀도의 문제를 말한다. 하지만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관계가 나에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가까운 관계인지 먼 관계인지, 그리고 나보다 위에 있는 관계인지 아래에 있는 관계인지 라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요소들을 다 종합하여 관계의 지도를 그리고 그 지도를 통해서 구체적인 상황을 구성해 낼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구성을 바탕으로 하여 그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혹은 그 이면에 있는 진정한 문제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게 된다.
 
여섯 번째는 ‘심층’의 문제이다. 심층이란 마음 속 깊은 곳에 잠겨져 있는 부분을 의미하는데 여기에서는 마음의 문제와 몸의  문제가 등장한다. 마음의 문제가 오래가면 결국에는 몸의 문제가 되고 그럼으로써 생겨나는 문제현상은 단순히 지금까지 보아왔던 다른  주제들처럼 다루어서는 안된다. 깊은 문제이면 깊은 문제일수록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고 그런 분석을 통해 상담전도의  방향성을 세울 수 있다. 오래된 문제일 수록 방향성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중요하다. 만약 엉뚱한 방향으로 문제의 해결을 하려고  하다보면 더 큰 역효과만 일으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의 요소들은 ‘문제’의 과정에서 피상담자에 대해 적절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이해가 되고 나면 각 문제에 대해서 더욱 심층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되고 유익한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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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04 (목) 22:43 6년전
3. 감정: 미움, 분노, 절망, 두렴, 죄책, 수치
 
피상담자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면 본격적으로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 이유를 생각하면서  피상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때에 그에 맞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줄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은 단지 그가  교회를 나와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더라도 피상담자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가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 안이건 교회 밖이건 상관없이 다음 과정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한 본격적인 문제의 원인과  인생의 목표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이번 과정에서 다루게 되는 것은 피상담자의 감정이다. 그의 감정상태가 어떠한 지를 깨닫게 되면 그가 가장 바라는 것도 알아낼 수 있다. 이러한 감정에는 다음과 같은 6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미움’이다. 미움은  피상담자가 경험하는 최초의 감정이다. 이 미움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나 사람에  대해서 스스로가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이다. 때로는 너무나 미묘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미움은 문제의  최초시작이고 상담전도자는 그것을 잘 들여다 볼 때에 어떤 대상에 대해서 미움을 느끼는 이유를 찾아낼 수가 있다. 
 
두 번째는 ‘분노’이다. 분노는 미움이 더욱 자극되었을 때 나타난다. 시간이 더 지나거나 혹은 갈등상황이 점차 심각해지면  감정은 분노에 이르게 된다. 이 분노는 때로 이상한 행동으로 변해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처럼 말이나 행동으로 밖으로 터져나오게 될  때에 분노의 감정을 더욱 분명하게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분노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터지고 밖으로는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분노의 감정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세 번째는 ‘절망’이다. 이것은 분노에서 더욱 심화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감정이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느끼는 감정이 미움에서 분노로 발전해서 곧장 절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절망의 감정은 소망이 사라지고 기대심도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의 다른 감정보다 더욱 악화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절망은 더욱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각종 신경쇠약으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발견해 내야 하는 감정이다. 절망을 발견해 내었으면 그 이면에 있는 절망의  이유를 밝혀낼 수 있고 그럴 때에 마음 속의 더 깊은 부분을 드러내게 된다. 이후의 감정들은 대인관계적인 것으로서 다른 상황이나  사람, 물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다. 
 
네 번째는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은 끔찍한 일을 당했거나 괴로운 상황에 놓여있었을 때에 그로 인해 느끼는 것이기도 하고  어떤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감정이기도 하다. 두려움의 감정은 그것이 ‘두려움’이라고 명확하게 이름붙여지기 전에는 정확히  무엇인지 확신할 수는 없다. 때로 어떤 복잡한 감정은 미움이나 분노, 절망이 될 수 도 있지만 사실은 두려움인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피상담자가 느끼는 감정을 명명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면 그 두려움이라는 주제 안에서만 두려워하는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죄책감’이다. 이 죄책감은 단지 과거에 일어난 범죄의 경험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현재 피상담자가 가지고  있는 높은 기준과 목표로 인해서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낮은 기준으로 인해서 생겨나기도 한다. 신앙적, 도덕적, 윤리적  기준이 너무 높으면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죄의식에 시달리게 되고 너무 낮으면 그로 인해서 일어나는 일탈현상이나  혹은 상상속의 행동으로 인해서 역시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므로 이후에 계속해서 죄책감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 근거가 자기  안에 있는지 혹은 다른 사람에 기인한 것인지를 살펴 볼 때에 정확한 죄책감의 해소가 가능하다. 
 
여섯 번째는 ‘수치심’이다. 수치심은 다른 감정들보다도 더 다루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수치심 자체가 밖으로 드러나려고  하지 않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아차리기가 어렵고 파악하기도 어렵다. 무엇이든지 말하기를 주저하고 표현하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 자체가 수치심이기 때문에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모습 속에서 수치심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수치심은 때로 거부적이며 폐쇄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일단 그 마음이 수치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이를 통해 손쉽게 궁극적인  문제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과정은 어렵지만 그 결과는 유익하다. 
이상과 같은 여섯 가지의 감정에 대한 이해 속에서 상담전도자는 그런 감정을 일으키고 있는 피상담자의 근본적인 문제의 이유와  마음의 목표로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마음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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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04 (목) 22:43 6년전
4. 욕구: 유익, 편안, 쾌락, 인정, 존경, 지배
 
피상담자의 감정을 잘 이해하였다면 그 다음 과정은 그 감정의 저변에 무엇이 있는가를 알아내는 일이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감정을 갖게 만들었는가가 문제의 원인이 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때에  본격적인 원인이해가 이루어지고 그 속에서 그 원인에 대한 방법적용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섯 가지의 욕구가 있다. 이러한 욕구들은 이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것들이다. 이 욕구의 범주들은 모두 인간의 죄성에 기인한 것으로 피상담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밝혀준다.
 
첫 번째는 ‘유익’이다. 이 유익은 물질적인 것으로서 무형적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소유함으로써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당된다. 돈이나 음식이나 주택이나 소품이나 제품 등등 그것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더이상 다른 즐거움을 기대할 필요없이  즉각적이고 완전한 만족과 기쁨을 주는 것이 바로 ‘유익’이다. 인간에게는 모두 이러한 욕구가 있지만 그것이 늘 지나치게 커졌을  때에 문제가 되고 그것을 추구하며 그것을 위해서 살 때에는 더할 나위 없는 악영향을 일으키게 된다. 피상담자의 욕구가  ‘유익’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면 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유익인지, 어떤 유익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하고 그럴 때에 그  유익이 단순히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것이 아닌 매우 집착적이고 과도한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편안’이다. 편안은 말그대로 편안하고자 하는 모든 욕구를 의미한다. 몸의 편안이나 혹은 마음의 편안, 아니면 그  어떤 식의 편안이든지 편안 그 자체를 추구하는 노력이 바로 이 욕구이다. 이렇게 편안하려는 목적이 문제를 일으켰고 아픔과 고통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일어나게 될 더 큰 문제들까지도 미리 만들어 버리게 된다.  이것을 분명히 직시하고 그것을 바꾸려고  할 때에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는 편안하고자 하는 욕구를 버림으로써 생겨나는 것이다. 편안의 욕구를 알게 되면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에 대한 편안인지를 파악할 때에 비로소 문제의 핵심에 이르게 된다. 
 
세 번째는 ‘쾌락’이다. 쾌락의 욕구는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추구된다. 이전의 유익이나 편안처럼  그것을 통해서 기쁨과 즐거움을 얻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 그 자체를 얻기 위해 노력할 때에 이는 쾌락의 욕구가 된다. 성적탐닉이나  인터넷 중독, 약물중독, 기타 모든 유흥수단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노력들은 모두 쾌락을 추구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쾌락은 항상 자극적인 것을 더 경험하고자 하고 이전의 익숙한 자극에는 싫증을 내기 때문에 점차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욕구는 때로는 고통을 경험하는 데에서 쾌락을 발견하기도 하는 등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쾌락과 전혀 상관없는  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분야에서 발현되며 강화되는지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쾌락의 이유와  목적을 깨달으면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존경’이다. 존경은 자신이 낮아지지 않으려고 하거나 높여지기를 원하는 욕구이다.  이러한 존경은  대개 자신보다 아랫 사람으로부터 받으려 한다든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부모가 자녀에게서 기대하는 것이 될 때가  많다. 존경은  그로 인한 순종과 복종, 또는 자신에 대한 더 많은 칭찬을 기대하는 마음이고 원하는 존경을 얻지 못할 때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갈등이 생겨난다. 이런 욕구가 있을 때에 자연히 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 문제행동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존경을 간절히 바라는 데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고 존경을 원하는 대상과 그 이유를 파헤칠 때에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  속의 숨겨진 것이 드러나게 된다. 

다섯 번째는 ‘인정’이다. 이것은 사회적인 욕구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세 가지 개인적인 욕구와는 다른 측면을 갖는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욕구로 나타나서 집착을 보이게 되면 그 사람을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된다. 이렇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될 수록 더욱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한 괴로움은 커져가며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어난다. 그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깨닫고 알아차리면 과연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통해서 인정을 받고자 했는지가  드러난다. 결국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고 그 원인을 찾아내고자 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지배’이다. 지배는 자신의 의지와 계획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또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마음이다. 이러한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은 타고난 성향과 자라나온 환경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그것이 과도하게 일어나게 되면  여러가지 심각한 불안정한 감정상태가 생겼던 것이다. 이것을 잘 들여다 보면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 속에 있는 지배의 대상과 환경,  그리고 도구가 있다. 그것을 통해 그 마음의 욕구를 이해하고 나면 이 욕구를 가라앉히고 새롭게 선한 소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간절히 모색하게 된다.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변화에 대한 새로운 소망을 가질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게 되고 그 은혜를 받아들일 때 마음의 회복과 변화가 은혜 속에서 동시에 일어나게 된다. 
 
지금까지 보았던 여섯 가지의 욕구는 우리 인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연약함이자 죄의 문제이다. 하지만 그것이 너무 의식되 않아도 문제이고 너무 집중해도 문제가 된다. 이 욕구가 너무나 의식되지 않고 방임된 경우에는 적절히  욕구를 의식하고 알아차려서 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고, 너무나 과잉되었을 때에는 삶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과잉되고 있는 욕구를 소원으로 변화시킬 때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나친 무시이나 집착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고  그것이 은혜 수준으로 나아가서 균형을 이룰 때에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욕구들은 피상담자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를 얻게  한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그 마음 속에서 일어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나면 피상담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연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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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10-04 (목) 22:44 6년전
[5단계 소원]: 계획, 능력, 희생, 용서, 동행, 충만
 
피상담자의 욕구를 이해하면 그가 가지고 있던 문제의 원인을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어떠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진정한 소원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진정한 소원은 반드시 악한 욕구의 이면에 있기 때문에 악한  욕구를 들추어 낸 다음에야 비로소 선한 소원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선한 소원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주입되고 그  은혜의 도우심과 능력을 통해서 악한 욕구가 사라지고 변화가 시작된다. 이렇게 피상담자의 선한 소원과 연결되는 하나님의 은혜에는  여섯 가지가 있고 각각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직결된다. 
 
첫 번째, ‘계획’은 성부 하나님의 은혜로서 모든 상황과 사정에 대한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신  구원경륜 속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계획을 알지 못할 때에는 순간순간의 어려움과 고비는 그저 괴로움 자체일 뿐이고 아무런 소득이 없는  경험 같지만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되면 그 모든 고통과 고난이 오히려 더 큰 영광과 은혜를 보여주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하는 자에게는 이러한 은혜를 얻게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렇게 해서 은혜를 얻게 되면  삶에 대한 새로운 전망과 고난 이후의 모든 회복된 삶에 대한 소망이 생겨나게 된다. 
 
두 번째, ‘능력’은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서 능히 모든 필요한 부분을 공급해 주시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는 은혜이다. 이 은혜를 필요로 하는 자들은 현재 고통과 괴로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은혜라고 통칭되는 모든 하나님의 선물 중에서 특히 구체적으로 ‘능력’이라고 하는 부분에 더욱 집중하게 될 때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소망하게 되고 그럴 때 이미 얻은 능력과 아울러 더욱 새로운 능력을 공급받을 수가 있다. 이 능력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하심이기 때문에 그 능력의 시행을 상담자가 좌지우지 할 수 없고 오직 그 은혜를 간절히  바라도록 준비시킬 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사모함과 간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것에 대해 응답하신다. 
 
세 번째, ‘희생’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은혜로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그분의 크신 사랑을 알게 한다. 이  희생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이유가 바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이었음을 보여준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셨고 그것은 우리의 이기적이고 자신의 유익만을 얻고자 하는 악한 마음을 변화시킨다. 진정한 사랑은 바로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사랑이고 그 사랑이 정확히 반대로 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욕구에 비추어질 때 그 악함을 없애고 또는  부끄럽게 만들어 스스로 완악함을 포기하게 만든다. 예수님의 희생이야말로 그 어느 것보다도 인간을 부끄럽고 겸손하게 만들어준다. 
 
네 번째 ‘용서’는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완전해지는 관계를 보여준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온전한 용서를 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용서의 흉내만 낼 뿐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진정으로 용서해 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죄인을 위하여  죽으시고 그 죄값을 사하여 주신 것이다. 용서를 통해 진정한 관계회복이 일어나고 서로 대적만 하던 관계가 화해와 연합의 관계로  바뀌어진다. 이것을 이루는 것이 예수님의 용서이고 그 은혜를 간절히 사모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용서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게 하신다. 
 
다섯 번째, ‘동행’은 성령님이 우리의 모든 삶에 항상 연합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은혜이다. 동행의 은혜를 받아 누리기를  원하는 이유는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인식하기 때문이고 그런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순간순간 붙들어주시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성령님의 동행을 원할 때에 성령께서는 함께 해 주시고 길을 인도해 주신다. 하지만 그 동행이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며  겉치레에 불과한 것이라면 동행하시는 성령으로부터 우리가 떨어져 나오게 된다. 성령님이 우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령님을  떠나는 것이다. 
 
여섯 번째, ‘충만’은 성령님의 은혜이다. 성령님은 인간의 비고 비인 마음을 충만하게 채워주시고 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주도록 이끌어주시는 분이시다. 피상담자는 그 충만한 은혜를 누릴 때 마음의 모든 허전함과 갈급함을  채우게 되고 그렇게 채워진 마음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 하나님의 일에 넘쳐나게 된다. 하지만 이 충만은 아무에게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간절히 원하고 부르짖는 자에게만 이루어진다. 충만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굳이 그런 은혜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충만한 은혜를 받을 수가 없다. 그러나 언제든지 충만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기 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은혜를 통해서  자신의 악한 욕구가 사라지기를 바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한 소원을 들어주셔서 충만의 은혜를 내려 주신다. 
 
이와 같은 여섯 가지의 은혜는 마음 속에 선한 소원이 생길 때에 순수하고도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께 간구하게 되고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은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맞을 때에 온전하게 허락해 주신다. 결코 이러한 은혜는 인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지지 않는다. 선하게 주어졌더라도 악하게 사용한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은혜가 될 수 없고 자신의 죄의 도구만이 될  뿐이다. 상담전도자는 이러한 은혜를 구하는 피상담자의 마음이 순수해져서 하나님께 올바른 것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은혜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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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심: 사랑, 희락, 화평, 인내, 긍휼, 양선
 
피상담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을 때 그 은혜받음을 구체화시키지 않는다면 기쁨과 즐거움도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빠지지 않도록 그 기쁨을 하나의 결심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심에는 여섯 가지가  있는데 이 결심은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 중에서 마음에 해당하는 부분만을 추린 것이다. 
 
첫 번째는 ‘사랑’이다. 사랑은 성령님만 주실 수 있는 열매이자 피상담자에게 생겨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변화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진정으로 회복되고 변화되었을 때 우리는 ‘사랑’의 결심을 할 수 있다. 이 사랑은 어떤 상황이나  혹은 사건, 사람이라는 대상 모두에 적용될 수 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고 괴롭게만 느꼈던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서 사랑을 갖게 되었을 때 그 힘든 일들을 오히려 좋아할 수 있다. 사랑 안에서 사건이나 사람 역시 이와 같이  새롭게 재해석 될 수 있고 그럴 때에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열매를 맺게 된다. 
 
두 번째는 ‘희락’이다. 희락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정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온전히 누리게 되었을 때에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마음이다. 그러나 갖게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하게 하기 위해서 그 마음을 강조하고 분명하게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있어야 할  마음과 상태를 위해서 하나님께 올바르게 간구할 때에 비로소 온전한 희락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화평’이다. 희락과 화평의 다른 점은 희락은 즐거워하는 것이고 화평은 평안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평의 마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계속해서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가 공급되면  화평은 단순히 일정기간만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누리는 마음이 된다. 이 마음이 정말로 필요로  한 사람은 화평할 수 있는 상황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외적인 기준으로 볼 때 전혀  화평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특별한 마음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이고 그럴 때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온전히 나타나게 된다. 
 
네 번째는 ‘인내’이다. 인내는 말 그대로 오래참는 것으로써 가장 참기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참아나가는 것을 뜻한다. 인내가 의미가 있기 위해서는 그 오래참는 것이 자기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린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게  행하는 인내는 얼마 못가게 되고 오래 간다 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받게 된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괴로운 상황  속에서 오래 참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참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이자 열매이며 문제상황 속에서 반드시  참아야만 하는 입장에 있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의지해서 끝까지 참아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섯 번째는 ‘긍휼’이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이처럼 긍휼히 여길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상이 정말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되어서 느끼게 되는 연민의 정이  아니다. 전혀 긍휼히 여김을 받을 수 없는 사람조차도 하나님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 그의 불쌍함을 깨닫게 되고 이를 통해서 긍휼의  마음을 갖게 된다. 
 
여섯 번째는 ‘양선’이다. 양선은 선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며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에 비로소 선을 행할 수가 있다.  행동은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이미 오래 품은 것을 밖으로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결과이며 그럴 때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때로는 손해가 있더라도 선을 행하고자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은혜를 통해 인간의 회복과 변화를 추구할 수 있고 이것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이 신비한  은혜를 얻고자 노력할 때에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은혜를 주시고 상담전도자는 그것을 통해서 피상담자가 진정한 은혜의 체험을 하게 하며  온전한 회심을 이루게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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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실천: 충성, 온유, 절제, 경건,덕행, 우애
 
‘실천’의 과정에서 주된 목표는 ‘결심’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결심은 하루라도 빨리 실천화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격려되지 않으면 금방 시들해지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결심이 실천이 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  목표를 정해야 하고 그 목표를 잘 이루고 있는지를 점검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행동 목표에는 여섯 가지가 있고 각각은 각기 다른  결심으로부터 나와서 행동의 모습으로 표출된다. 
 
첫 번째는 ‘충성’이다. 충성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것은 반대로 지금까지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너무나 필요한 실천이다. 결국에는 전도를 통해서 피상담자가 충성하는 사람이 되지 못한다면 그에게  하나님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분일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은 과거에 충성스럽지 않던 사람을 충성스럽게 만드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피상담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충성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그로 인한 결심을 구체화 할 수 있다. 충성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그 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확인함을 통해서 피상담자의 변화와 새로워짐을 볼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온유’이다. 온유는 거칠고 폭력적이고 강퍅했던 문제를 유순하고 차분하며 온건한 태도로 바꾸는 변화된  행동모습이다. 이러한 온유를 나타낼 수 있는 이유는 그의 분노와 조급함이 하나님 안에서 모두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자신의 분노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피상담자가  하나님께  순종적이 되어서 그분께 모든 것을 의지할 수 있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복종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완전한 온유를  나타내 보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절제’ 이다. 절제는 삶속에서 과잉된 행동을 중단하는 것이며 집착하거나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다. 단지  행동으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절제된 생각을 할 때에 과도한 상상이나 환상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다. 대개 그런 집착은 병적인  증상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반드시 절제를 통해서 어느 정도까지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절제를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의 절제와 그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절제가 가능하다. 
 
네 번째는 ‘경건’이다. 경건은 이전에 경건하지 않았던 삶에서 벗어나 새롭게 말씀과 기도로 경건하여 지고자 하는 노력을  행하는 것이다. 과거에 경건하였다면 다시 경건을 추구할 필요가 없고 경건하지 않았던 삶이 경건한 삶으로 바뀔 때에 경건이라는  실천이 의미가 있다. 이것은 때로 신앙생활 속에서 추구되는 신앙의 성숙과 혼동될 우려가 있는데 상담전도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건이란 이전에 술과 담배를 하던 사람이 술과 담배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며 이전에 죄악된 습관을 버리지 못하던 사람이 변하여  신령한 습관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물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덕행’이다. 덕행은 말하자면 덕을 행하는 것인데 이렇게 덕을 행하는 일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구체적인 실천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특별한 행동이 필요할 때에 요구되어진다. 덕을 행한다는 것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렇게 덕을 추구할 때에 지금까지 행했던 문제행동의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피상담자의 하나님  안에서의 변화는 예전에 살아왔던 삶과 다른 삶을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보지 않은 일과 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만남의 유익을 더욱 누릴 수 있다. 
 
여섯 번째는 ‘우애’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완전한 모습을 이루게 되는 것은 단순히 얼굴을 붉히지 않으면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우애의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어떤 경우에 피상담자가 가장 피하고자 했던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게 피하면 피할수록 더욱 이루어야만 하는 것이 우애이고 그렇게 그 고비를 이기고 우애의 관계를 위해 한걸음을 내딛게  되면 그로 인해서 온전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피상담자의 마음 속에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였음도 알 수 있다.  상담전도자는 이일이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이루어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것을 목표로  삼아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여섯 가지의 실천은 이전에 여섯 가지의 ‘문제’와 대척점을 이루는 것으로서 반드시 애초에 살펴보았던 그  ‘문제’가 해결을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전의 ‘문제’와 전혀 상관없는 실천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그렇게 되면 원래의  ‘문제’는 아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피상담자가 하나님을 만나서 살의 변화를 이루었음을  확인하기 위해 애초의 문제가 변화된 모습을 반드시 확인하고 그러한 모습이 생겨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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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변화: 훈련, 양육, 전도, 교육, 교제, 봉사

‘변화’단계는 ‘실천’단계까지의 모든 변화의 단계를 마친 피상담자가 반복적이고 선순환적인 교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변화에 동참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변화에 동참하게 되면 자신의 연약함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변화로 발전될 수 있고 그렇게 변화의 모습을 행함으로써 선순환이 계속해서 삶속에 일어나게 된다. 이 변화의 종류에는 여섯 가지가 있고 상담자는 각각의 변화주제는 처음에는 하나로부터 시작되지만 선순환의 과정을 통해서 둘 이상의 복수 변화로 확장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피상담자가 능력과 형편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첫 번째는 ‘훈련’이다. 훈련은 지금까지의 모든 변화를 총망라하면서 더 많이 변화하기를 원하는 자들에게 해당되는 특별한 주제이다. 모든 피상담자들이 이러한 훈련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과 물질과 정신적인 여유가 있으면서 자원하는 자들에 한해서 행해질 수 있고 그것은 다른 변화주제와 마찬가지로 교회 내의 특별한 계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을 이루는 것임을 주지해야 한다. 만약 어떠한 훈련을 통해 교회 내에 특별한 그룹과 지도층을 형성해 놓으면 그것이 애초에 생각했던 어떤 변화의 의미가 아니라 커다란 신앙생활의 한계로 작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더 커다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훈련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 한해 시행하며 그 훈련을 통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향상되고 다른 변화로 확장될 수 있는 발판이 될 뿐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로 교회 내에 조직적인 의미에서의 계급은 성경이 지시하는 대로 신령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사람들의 신망을 얻는 자들로 이루어져야 이후의 활동 자체도 원만하게 행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양육’이다.  양육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것은 믿는다고는 하나 신앙심이 부족하고 안다고는 하나 정확히 알지는 않는 사람들을 신앙과 생활 면에서 규모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소그룹을 이루어 성경공부를 하기도 하고 심방을 통해서 일대일로 격려하기도 하며 기도회를 하면서 하나님을 더욱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양육에 참여하면 피상담자는 더이상 피상담자가 아니라 새로운 전도자가 되고 인도자가 되어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스스로를 더욱 절제하며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간다. 어떤 사람이든지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떠맡을 때에 발전하게 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갈 수 있다. 다만 양육을 그냥 혼자서 임의대로 하게 하면 안되고 반드시 교역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양육을 하게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전도’이다. 전도는 말그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은혜를 체험하게 되어서 삶의 변화를 이루게 되는 과정으로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전도는 단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믿지만 올바르게 믿지 않는 사람들도 해당되며 그중에는 믿다가 실족한 사람들도 포함된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과정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데에는 피상담자 자신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변화되었으며 그래서 이 과정에까지 오게 되었으므로 이 내용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그대로 전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경험을 갖게 하는 일을 잘 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피상담자가 전도에 참여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옆에서 보조하는 사람을 붙여야 하고 그렇게 해서 전도 중에 생길 수 있는 다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네 번째는 ‘교육’이다. 교육은 양육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다. 사도행전 18장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를 ‘교육’하였고 그것을 통해 아볼로는 다른 성도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교육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있고 제3자의 교육생이 있기 때문에 좀더 효과적인 가르침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준비가 있어야 한다. 만약 피상담자가 사회에서 이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자로서 이러한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런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교육의 분위기를 교회안에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익하다.

다섯 번째는 ‘교제’이다. 여기서의 교제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다가가는 것을 뜻한다. 교제를 위한 준비가 없으면 관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지혜롭지 못하게 반응하게 된다. 또한 삶의 문제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 자꾸 문제상황에 대해 회피하거나 세상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제’에 참여하도록 가르치고 그 일을 직접 행할 수 있도록 오히려 독려할 때에 이일에 재능이 있고 달란트가 있는 사람들을 키우게 되며 그로 인해서 여러 많은 상황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한 피상담자 자신이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통해서 더욱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유익도 누릴 수 있다.

여섯 번째는 ‘봉사’이다. ‘봉사’는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활동으로서 교회생활에서 필요한 부분을 자신의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들여 감당하는 것을 말한다. 예배와 관련한 봉사, 친교와 관련된 봉사, 성전과 관련된 봉사 등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가 있고 피상담자는 이러한 교회봉사를 통해서 자신의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교회를 자기 몸처럼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이 하나님을 위한 본연의 목적으로 채워지고 즐거이 드리는 봉사를 통해서 교회가 온전해지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상담전도를 통해 변화와 새로운 발전을 경험한 피상담자가 헌신하는 마음으로 교회의 여러 가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기를 기대하신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할 것은 피상담자가 초기에 너무나 지나친 봉사로 말미암아 교회생활에 욕심이나 집착이 생겨서 이전에 경험했던 감사와 은혜의 봉사가 아닌 이기주의적이며 자기유익을 구하는 봉사를 하지 않도록 깨우치고 조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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