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내공20제가 이런현상을 계속 반복해요 정신질환일까요?
제가 예전에 있었던 안좋은 기억들을 계속 떠올려요
예를 들면 나는 그때 어떻게 해야 했을까 이런거요
아니면 안좋았던 기억을 하루에서 삼일정도 계속 생각해요.그리고 스스로를 자꾸 정의할려고해요. 난 그때 한심했다라고요. 근데 뭔가 아닌거같고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계속 생각해요.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면 다른 안좋은 생각들이 다시 머리를 채워요. 막상 어떻게 해야했을까라고 생각해도 전부 다 왠지 실행이 안될거같고 개선방안을 떠올리기 보다는 그냥 난 왜 그랬지 아니면 그때의 기억들이 계속 떠올라요. 근데 그냥 무시하자고 생각하면 불안해요. 뭔가 난 결국 한심한놈이었다고 생각하게 돼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님은 과거의 생각들에 묶여서 자꾸 안좋은 기억들을 떠올리고 스스를 정의할려고 한다고 하셨는데 강박적인 사고의 증상이 나타나네요. 그 이유를 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뭔가 아닌거같고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계속 생각하고 또 하루 이틀 지나면 다른 안좋은 생각들이 다시 머리를 채운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배가 선착장에 묶인 것에 비유할수 있는 반복적인 강박사고의 악순환입니다.
나무가 병이들면 뿌리부터 살펴보아야 하듯이 근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문제가 과거에 (개인 ,가정 학교, 직장, 사회)등 어디에서 누구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어떤 이유로 일어난 일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인지 합의(조정)의 문제인지 내유익과 관계되는 문제인지 등등의 문제를 살피고 님이 말한것처럼 그 문제속에 님이 말한 죄책감(후회) 두려움이 왜 생기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 감정속에 님이 바라고 이루어지지 않아 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묶여있는 그것을 찾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혼자서 힘드시면 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선착장에 묶여 있는 배의 닷줄을 끊어야만 망망대해를 향해 배는 갈수있듯이 과거에 집착하는것이 아니라 님의 삶의 선한 계획을 바라보며 세우고 그것을 더욱 사랑하며 충실히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선순환의 삶으로 보람과 소망이 커지면 악순환의 문제는 자연히 작아질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결과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