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 정말 다른애들한테는 착하게 대하고 저한테만 나쁘게 대하는 친구가 있어요.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이 친구를 좋아해요. 하지만 저는 얘를 무서워해요. 이유는 제가 정말 호구에요..부탁을 몇 번 들어주니까 이제는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거절을 하면 "너랑 친구 안 해" 이러고..욕까지 하더라구요..근데 이 친구가 저한테 시키는 게 신발 드는 거랑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 라거든요? 그래서 안 해주기도 뭐하고..그래요 이 친구가 이러니까 다른 애들도 저를 만만하게 보고 힘드네요
화를 내고 싶은데 화를 내면 제 옆에 남는 사람들이 없을까 봐 두려워요. 이 친구는 정말 분노조절장애거든요..그래서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왕따를 시켜버려요..그래서 화내고 싶은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만만한 애잖아요. 화를 내면 이 친구뿐만 아니라 모두가 저를 이상하게 볼 거란 말이에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래요..아 그냥 아예 연을 끊고 싶은데, 저 이 친구랑 같은 아파트에요..때문에 저희가 학교를 같이 가거든요?
21년 되면은 이제 끝이다 하고 안심했더니만 이 얘가 같이 가재요..ㅠㅠ 그걸 또 저는 무서워서 승낙을 해버렸죠..정말 이 친구랑 연 끊는 방법 없을까요? 그냥 다 괜찮아요 정말요 생각나시는 건 다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학교에서 친구의 괴롭힘으로 인해 힘들지만 반응을 하면 왕따를 당할까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힘들어 하는 감정이 악순환 되고 있네요. 왜 자신이 분명하게 싫다고 거절하는 말을 하지 못할까요? 왕따 당할까 두렵다고 했는데 님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진짜 두려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 문제를 해결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님이 친구들에게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은 친구들 한테서 얻을수 없는 마음이기 때문에 마음은 더욱 괴롭고 두려움이 가중 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바꾸어서 진정한 동행을 해야 해결 받을수가 있습니다.
친구는 님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 들일까요? 님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워 하고 있을까요? 말을 하지 않으면 정확한 마음은 알수가 없습니다. 친구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말 할줄 알아야 선순환의 삶을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계속 비위를 맞추는 말을 하는것은 자신과 친구에게 더욱 불편한 감정만 가중될뿐 입니다.
창조주는 사람을 만들때 누구나 공평하게 인권을 누리도록 만들었으며 서로 존중하고 우애하며 행복을 누리며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악한것은 그 권리를 남용하고 편 가르기를 하며 강자와 약자의 논리로 사람을 지배하고 교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눈치를 보게 하고 짖눌러서 괴로운 날들을 살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왕따를 당할까 두려워하는 생활을 더욱 하도록 만듭니다. 님은 이러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의 삶을 누리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