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ㅅ충동] 우울증과 무대공포증, 자살감의 관계성에 대하여우울증과 무대공포증, 자살감의 관계성에 대하여 이 글은 관계성에 대해서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지푸라기 잡는다는 마음으로 올리는 글 입니다. 주변 지인과 허심탄회하게 우울증 증상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 할때의 저의 모습은 그런것과 관계가 없어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하는 일이기에 할 뿐이지, 마이크를 내려놓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을 때는 늘 삶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허무함과 같은 감정과 우울증을 넘어 자살, 고독사하는 여타 청년들의 마음이 어떨지 간접적으로 나마 느끼는 요즘입니다. 외모나 업무능력이 출중함이 평균적인 수준이하라고 스스로를 판단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제 3자의 입장이라는 객관적 입장에서 그것이 맞는가, 합리적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 보아도 단지 단순한 자괴감이 아닌 현실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 또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해야할 일에 머뭇거림이나 긴장감은 없는데, 그외 평소의 감정상태는 우울하며 자살감과 불안감으로 늘 두렵고 고통스럽습니다. 거울에 비쳐진 제 모습은 그저 무기력과 무능력에 찌들은 흔한 괴물의 모습인데 주변사람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라고 도덕적인 양심에 칼을 그어선 안된다.. 생각은 합니다만.. 단지 지금의 순간이 잠깐 힘들어서 그런거다, 당신은 오히려 같은 선상에 있는 동갑들보다 안팎으로 더 멋진 사람이다 라고 격려하는 게 오히려 그저 억지로 조언해주는 사람들에게 악감정이 듭니다. 정신상태가 혼란스럽네요.. 이 모든게 그저 꿈인것 같고,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한것 같은 착각이 가끔들때도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이것입니다. 그 고통이단지 제 능력이나 끈기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우울증과 무대공포증의 관계가 없는경우도 있는 것인지요.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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