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글
  • 접속자(620)
  • |
  • 로그인
  • 회원가입

[이성문제] 나를 좋아했지만  

내가 8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후배인데...

착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외모가 이쁘지 않아서(심각함/키작고,못생기고) 아직 32인데 시집을 가지 못했지요.

저를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친구같은 후배로 대하기는 그래도

사랑을 느껴볼려고 해도 그건 정말 어렵더군요

2001년에 후배가 소개해줘서 소개팅으로 만났다가 사랑하기는 어렵고 해서

연락안하다가 5개월뒤쯤 피크닉을 가게됐을때(후배,저랑 동아리 사람들 모두)

함께 나와서 부담없이 인사 다시 하고 알게됐습니다.

그러다가 연락없이 지내다가 밝은 성격의 그녀가 생각이 나서

2004년에 전화를 해보니 저희 집 근처에서 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2004년부터는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보게 되었습니다.

밥도 사주고요..2005년엔 그녀가 여름에 영화도 한편 보여주더군요.

저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고...저도 편하게 보면서 밥도 사주고 그랬지만..

성격은 정말 마음에 들고 시원한데... 박색인 그녀를 보면 정말 이성으로써 사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역시 외모에 의해 좌우되는 그런 평범한..속물 남자일뿐이더군요



남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휴..

얼마전 회사 대리가 자기 와이프랑 지나가는 것을 봤는데...와이프 생김새가 불여시 더군요

(나이트에서나 죽치고 있을듯한 외모)

후훗... 마음을 보고 결혼을 해야지...외모가 중심이니 저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지나가더군요


아무튼 저를 포함해서 외모 중심주의를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 다 반성을 해야하는건지..


그 좀 안생긴 여자후배의 일촌평에 저런 일촌평이 있더군요

여고(여상나왔습니다)때부터 친구라는 여자의 일촌평인데

"늘 닮고 싶은 친구, 외모랑 성격만 고치면 더 완벽할 텐데"


이렇게 써놓았더군요

외모는 그녀의 컴플렉스 일텐데 어떻게 저렇게 써놓았을까?




지금 읽어보니 어쩜 저렇게 써놓을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구의 감정을 건드리게...외모만 좀 나아지면??? 이라고 써놓았던데요...


여자에게 있어서 친구란 자기랑 상황이 비슷한 사람으로... 잠시 자기 부류에 낄수있는 사람...

이란 말을 누가했던데요. 본능적으로 같은 여자에 대한 질투가 강한게 여자라서....

진정한 친구보다는, 잠시 같은 상황을 공유할때 친하다는...

그런 느낌...


저 글을 보니 남자인 저도 여자들의 친구 개념이 이해가 되는군요


여자들은 불쌍합니다. 진정한 친구만들기도 어렵고

남자들은 외모로 판단을 하며...

나이가 들면 임신능력이 떨어져서 더더욱 결혼하기도 어려워지니까요



그 후배가 많이 힘들어하는 글을 쓰던게 기억이 나네요...

도와줄수 있는것도 없고..

그녀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사랑인데..

사랑도 못주면서 그녀 주변에서 얼쩡거리면서

한달에 한번씩 밥사주는 짓도 이제 안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도 그런 제가 싫어서 인지 작년 중순부터는 메신저로 말걸어도 몇마디만

대답하고 사라지더군요


도와줄수도 없고...그녀의 외로움을 채워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히 잊어버릴수도 없는

그녀를 생각하면 속이 상합니다...


그녀에게 루이즈 헤이의

"원하는걸 얻으려면 자신부터 사랑하라"

를 선물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했지만..별로 기뻐하지 않는거 같더군요


속상합니다

 
작성자: ljh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1.상담챠트
2.신체문제
3.정신구조
4.마음이해
5.변화과정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2-13 (일) 20:27 13년전
선택의 기로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놓았다 잡았다를 반복하는 군요. 좋습니다. 그러한 고민이 당신의 미에 대한 기준과 인생에 대한 잣대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고정적이고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았다면 그런 고민도 하지 않았겠지만 점차 변하여져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그 고민은 어떤 쪽으로 변하게 될까요?

님의 주변에 누가 있는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좋은 사람들이 있다면 좋은 기준을 갖도록 해줄 것이고 나쁜 사람들이 있다면 같이 망할 수 있도록 나쁜 기준을 갖게 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습니까? 부디 좋은 편을 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운 것도 헛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됩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유통기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을 때 남는 것은 진실한 것, 올바른 것입니다. 님이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다른 것들처럼 금방 불타서 사라져버리지 않고 도리어 오래도록 따뜻할 것입니다.
번호 분류 제목
이성문제
내가 8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여자후배인데... 착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외모가 이쁘지 않아서(심각함/키작고,못생기고) 아직 32인데 시집을 가지 못했지요. 저를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친구같은 후배로 대하기는 그래도 사랑을 느껴볼려고 해도 그건 정말 어렵더군요 2001년에 후배가 소개해줘서 소개팅으로 만났다가 사랑하기는 어렵고 해서 연락안하다가 5개월뒤쯤 피크닉을 가게됐을때(후배,저랑 동아리 사람들 모두) 함께 나와서 부담없이 인사 다시 하고 알게됐습니다. 그러다가 연락없이 지내다가 밝은 성격의 그녀가 생각이 나서 2004년에 전화를 해보니 저희 집 근처에서 일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2004년부터는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보게 되었습니다. 밥도 사주고요..2005년엔 그녀가 여름에 영화도 한편 보여주더군요. 저에 대한 배려도 많이 해주고...저도 편하게 보면서 밥도 사주고 그랬지만.. 성격…
4 이성문제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생이 되는 20살 학생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좋와하는 분이 생겼는데 저보다 8살 많아요... 제가 아직 어리고 그분은 직장도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고백도 못하겠고요 막 계속 보고싶고 가슴도두근두근 거리고 식욕도 떨어지는것 같내요.. 그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고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오질안아요.. 다른분들은 사랑의 성장통이다 시간이 약이다 그러는데 정말인가요? 전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re: 상사병 질문 …
3 이성문제
저는 올해 24살에 대학생입니다. 저에겐 21살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여자친구는 정말 이쁘조.. 그런데 작년에 2007년 초에 사겻던 남자에게서 저나가 걸려왔다고 하더군요.. 같이 사귈ㄸㅒ 자기가 사ㅈㅝㅅ던 핸드폰이랑 내ㅈㅝㅅ던 요금 내노라고. 터문이 없어 무슨소릴 하냐고.. 그랬는데... 다짜고짜 300만원을 내노라는겁니다. 제가 만나서 얘기를 해ㅂㅘㅅ는데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겁니다. 그래노콘 여자친구는 저에게 말도 없이 다른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겠다는겁니다. 그래서 그려려니 하고 있는데 그렇게 1달...2달..지나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만나러 왓어요... 다른지역에서 제가 잇는곳으로..왓는데.. 오랜만에 봐서 술을 마시면서 얘길햇조..근데 우는겁니다.. 자기 그돈 빛저서 룸에서 몸팔고 술마시면서 일한다고.. 저는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습니다. 돈 300만원에 21살 여자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하는구나.. 당장 가진돈도 없고 어터케 할수가 …
2 이성문제
결혼하고 싶어라 하는 남자가 있어요.. 부모님께 인사도 드렸드랬죠. 우린 동거 했었어요. 둘이 자취를 하는데, 저랑 헤어졌을때가 있어요 3주 정도였는데.. 제가 화해하고 다시 남친곁으로 왔어요 근데, 고양이가 한마리 있드라고요. 고양이가 자꾸 싱크대로 들어가길래 끌어냈는데 이상한게 나왔어요 콘돔 조가리 였죠. 우리는 그집으로 방을 옮긴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씽크대 밑에 다른사람이 떨어트린거라고 생각할려고 해도,이해가 안가요.. 사실은 집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 클럽이 있어요. 남친이 친구들 따라 잘가는곳이에요. 저도 데려가기도 하고요.. 클렵옆은 편의점 그 편의점에 씽크대 밑에서 나온 쪼가리랑 똑같은 콘돔을 팔아요 콘돔을 꺼내서 그 쪼가리랑 맞춰 보니깐 LOT NO 217G1101 이라고 써있는 일련번호 앞자리 L 자가 딱 맞드라구요.. 이 콘돔이 매번 나올때 마다 일련 번호가 바뀌는거라면 이건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
1 이성문제
제 여자친구가 예전부터 남들과는 생각하는게 쫌 다르다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심각한 불면증 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진짜 무슨 병이 아닐까 걱정되네요 계속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래도 기록이 남으면 않좋다면서 받지도 않고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제가 느낀 증상으로는요 주변 사람들로 부터 외면 당하기를 두려워 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건데 보통 사람들 보다 더욱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들한테는 항상 천사처럼 보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말투부터 시작해서 행동이 전부 변합니다 남들 앞에선 항상 착하고 예쁘고 연약하고 어떻게 보면 동정을 받고 싶어한느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짜증이나 화도 안내고 다 참고 항상 웃습니다. 물론 회사에서의 직위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직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그런거 같습니다. 단순 사회생활의 일부분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것같습…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