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1142)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소통부재] 힘든일을 혼자 견디려 하는 남자친구가 걱정됩니다.  

33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무뚝묵하고 솔직한 성격의 남자친구는 말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어느날 남자친구는 지나가는 말로 사람들을 대하는게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회사일이 많아지면서 2주간 지방 출장을 가게 되면서 부터
연락을 거의 안하는 등 행동이 변했습니다.
남자친구 말로는 힘들다고만 했습니다. 연락을 안하는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는 아무리 친해도 선이 있는데 가족이나 여자친구 같은경우에는 너무 가까운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이라서 더 꺼려지고.. 가장 밀접한 가족과의 관계도 잘 유지 못하는데 여자친구에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제가 떠날 것 같다고 하더군요.저로서는 이해가 안됬어요.
더 알게된 사실은 어렸을 때 부터 무뚝뚝한 부모님은 형을 편애 하셨고 흔한 칭찬 한마디 사랑한단 표현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자랐다고 그래서 힘든일이 있어도 몸이 아파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기에 혼자 견디고 해결하는게 익숙해 졌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 손 전체가 상처 투성이에요 . 어렸을때 시험을 칠때면 불안해서 손톱을 물어 뜯었던 기억이 있는데
남친은 손톱 옆에 살들을 다 물어 띁어서 아예 피부 조직이 달라요.. 색깔도 다르고..
그냥 습관적으로 물어 뜯는 정도가 아니라.. 상태가 좀심해서.. 화상 환자 느낌.. 이에요..
애정결핍이 있는것도 같고.. 자기 자신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저랑 관계가 소원해 지고 저는 섭섭함만 쌓여 갔죠.
힘든 것도 얘기 안하고 어떤 상황인지도 모른채 행동만 바뀌어 버린 남친을 지켜 보는게 힘들었고
제가 도울 수 없다는게 더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주고 좀 해결되면 연락 하라고 했습니다.
남친에게 연락이 왔어요. 해결은 안됬는데 잘 못해주는것도 미안한데 놓치기 싫어서 연락했다고 하더군요.
요즘 부모님 사이에 불화가 생겨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고 했어요.
형은 미국에서 5년째 거주중 이어서 5년 전부터는 남친 혼자 부모님을 돌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와서 의지하고 자기 인생에 관여하시려고 하고 남친을 사이에 두고 싸움을 벌이시는 모든 상황들이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하더군요. 괴로운 마음에 무릎이 상할 정도로 운동만 했다고..
100프로는 아니지만 그렇게 고해성사를 듣고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외로움? 피해의식? 이 생각보다 강하다는걸 알게 되었죠. 그렇게 며칠 잘 지내다. 어제부터 연락이 두절 됬습니다.
연애이야기를 올려놨어 ?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걱정되는건 저와의 관계가 아닙니다. 남자친구의 상태입니다..
남친의 입장이 되어본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힘든 일들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남자친구가 왜 이렇게 까지 이상 반응을 보이는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건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질문자 인사  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해결되었어요!

 
 
 
답변: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지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하고 질문자님과의 관계도 어설프게 유지하고 있는 남친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네요. 질문자님이 남친과 함께 가고자 한다면 남친의 짐을 같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남친이 힘들 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남친으로 인해 질문자님도 걱정이 많겠지만 짐을 같이 지지 않고자 한다면 남친과 함께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친이 자신의 문제를 간간히 털어놓고 있고 질문자님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고 있는데 질문자님도 남친과 함께 하고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남친이 질문자님에게 마음을 열고 질문자님이 어떤 일이 있어도 남친을 떠나지 않는다는 신뢰를 주고 남친이 자신의 문제를 나누며 짐을 덜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짐은 서로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서로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하겠지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참고 인내하며 함께 극복하겠다는 마음이 보여진다면 남친분도 마음의 짐이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속담에 조강지처는 버리지 못한다는 말은 그만큼 어려움을 같이 극복한 사람에 대해 배반할 수 없는 감사와 신뢰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남친의 문제도 그렇지만 남친과 연결되어 있는 질문자님도 이 일에 잘 대처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이 건강하게 굳건히 서 있을 때 비록 흔들리고 있는 남친이지만 붙들어 줄 수 있고 세워줄 수 있습니다. 남친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그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 주고 그를 보듬어 주고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괴로움을 끼치는 말을 하지 않고 진실한 사랑으로서 그를 붙들어 준다면 남친의 마음도 많이 가벼워질 것입니다.
 
미국에서 아무 경제적인 여유없이 공부한 부부를 알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돈이 없는 상황에서도 늘 기도하면서 아르바이트 하고 믿음으로 살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이 그들을 다투게 하지 않았고 더욱 기도로 한 마음으로 결속시켰습니다. 그 분들이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유학공부를 잘 마치고 지금은 교수로써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살면 살수록 서로에게 더욱 감사하고 서로를 더욱 사랑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질문자님도 남친을 잘 배려하고 도와주어 그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 바랍니다.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3410 자아관 무기력함은 어떻게해야 사라지죠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7 10 2600
3409 자아관 회피성 인격장애 친구...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1-15 3 3794
3408 자아관 나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애들처럼 당당하고 무서운게 없어보고싶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12-24 2 2895
3407 자아관 우울증떄문인가요..? 죽고싶네요.. 1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4-03 0 2629
3406 자아관 인생 답이 없어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3-29 0 1839
3405 자아관 살기힘들어요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11-25 2 2719
3404 자아관 성형수술 하고싶은데 고민이 되요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10-13 2 3024
3403 자아관 존경과 인정의 욕구로 인해 고개가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를 경험한 것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4-11 1 2566
3402 자아관 노력안하는 것도 고칠수 있나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7 3022
3401 자아관 저 좀 살려 주세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7 8 2789
3400 자아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12 7 3491
3399 자아관 짜증나서 미지겠을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6 3 3796
3398 자아관 착한사람 콤플렉스어떻게고칠까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9 7 3809
3397 자아관 infp 유형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3-29 0 3387
3396 자아관 상담좀해주세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06-19 5 3630
3395 자아관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2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08-02 10 3291
3394 자아관 자존감이 낮고 쓸데없는 자격지심에 힘들어합니다 2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9-19 15 7433
3393 자아관 다시 태어나서 다시 시작해서 똑똑해지고싶다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0-31 0 1171
3392 자아관 강한자존심 낮은자존감으로 삶이 우울하네요.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6 3068
3391 자아관 자존감이 낮고 피해의식이 많은것 같습니다..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13 2986
3390 자아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갈등의 수준을 낮추어서 좋은 해결방식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5-08-21 4 2236
3389 자아관 수영의 본질은 물에 뜨는 것입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2-20 1 2415
3388 자아관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께 손을 뻗치고 의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일입…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08-23 0 3881
3387 자아관 질문 자기혐오는 어디에서 치료, 상담 받아야 하나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11-08 1 2998
3386 자아관 당당해지고 싶어요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31 3 2879
3385 자아관 사랑못받고자라서인지..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3 3183
3384 자아관 자신감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1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2 3153
3383 자아관 음악세션이 원래 감정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눈물샘을 자극한 것 같습니다.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3-01-09 1 2193
3382 자아관 자존감 자신감 우울증...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2 8 4164
3381 자아관 자존감이 낮아요.. 1 shalo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11-24 1 2106
3380 자아관 제가 지금 시작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7-30 0 2094
3379 자아관 새로운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 1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06-12-03 5 3731
3378 자아관 제자신을 모르겠어요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4-21 2 2603
3377 자아관 자존감이 너무 낮고 눈치를 너무 많이봐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12-27 3 1466
3376 자아관 안녕하세요 20대중반 직장생활 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6-11-24 5 3918
3375 자아관 망한 인생 1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4 4593
3374 자아관 행복해지고싶어요 2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07 6 3954
3373 자아관 음,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인데...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6-10 3 2384
3372 자아관 39세 백수임돠...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7-12-19 3 2117
3371 자아관 자존감과 피해의식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7-21 1 3441
3370 자아관 자아정체성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8-01 1 2370
3369 자아관 자존감이 낮아진것 같아요..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30 0 1386
3368 자아관 살기 싫을때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1-19 0 2700
3367 자아관 안녕하세요 전 평범한 22살 남자입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9-01-18 0 2057
3366 자아관 5세 남아 질문과 답을 요구하는 아이의 심리상태가 궁금해요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30 0 1537
3365 자아관 우울증인가요 1 꿈꾸는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5-02 0 2192
3364 자아관 제 성격을 고쳐야 할까요?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30 1 1347
3363 자아관 안녕하세요 22살 대학휴학생입니다 1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4-11 0 2816
3362 자아관 얼마전에 지식인으로 많은도움을받았던... 1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5-01 2 2747
3361 자아관 자기 자신이 미울 때 제 자신을 볼...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07-12 5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