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신앙을 따라 믿음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자신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며 고백하게 되는 것을 교회 안에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님의 이런 갈등은 목회자의 딸로 태어나 의무적으로 하나님을 믿었다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신앙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점점 부모님의 신앙 교육과 태도조차 속박처럼 느끼게 되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게 하며 심지어 코로나의 확산을 기독교 때문이라는 왜곡된 생각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커지며 더 큰 마음의 갈등을 계속해서 일으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불신앙을 갖게 된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님이 거부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인지 아니면 부모님의 신앙적인 태도인지를 생각해 보면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면서 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근원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함으로 현재의 상황을 좀 더 올바르게 분별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한 믿음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를 갖게 되면서 올바른 신앙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될 것이니 이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