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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환청] 저는 20살부터 환청,환각 현상이 있었는데  

(인터넷 사례)
 

안녕하세요 24세의 청년입니다

저는 20살부터 환청,환각 현상이 있었는데 한 2년정도 치료도 않고 그대로 방치한후 군대 입대하게 되었는데 군대 생활 적응을 못하고 입대한지 3일만에 귀가조치되어 인근 대학 병원에서 1달간 입원하고 퇴원하여 진찰결과 정신분열증도 아닌 애매한 판정을 받아 공익 근무하고 판정받고 공익근무지를 하였을떄 시키는 일을 제대로 수행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를들어 심부름 시키면 피곤한다던가 아니면 어느 건물을 찾아 없으면 사람들한테 물어 봐가지고 찾아야 하는데 없다고 그냥 와버린다던가 이런 현상입니다.현재 병원에서 2년정도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지만 쉽게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 고칠수 있는 병원이라던가 아니면 심리치료라던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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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10-04 (금) 10:22 12년전
환청과 환각이라는 어려운 증상으로 약을 먹고는 있지만 아직도 별다른 차도가 없으시다면 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약으로 해결되는 간단한 증상의 문제도 있지만 그렇게 해봐도 별다른 도움이 안된다면 그 증상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를 심층적으로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심리치료의 방법으로는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더 혼란스러워질 것입니다. 심리치료방법 자체가 완전히 일치된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혼란스럽기 때문에 피상담자의 진짜 원인을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증상의 원인을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오. 증상이 단지 환청과 환각뿐만이 아니라 '시키는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말씀하신 증상들은 전부 의지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무엇인가를 해야할때(그것이 자의이건 타의이건) 그것을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감정이 생겨서 입니다. 그런 감정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속에서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알고자 할 때 비로소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올무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그것을 어떻게 푸는지도 알 수 있구요.

아직 증상만 나와있지 그런 증상이 애초에 왜 생기기 시작했는지는 말하지 않은 상태이니까 앞으로 돌아가야 할 과거의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을 생각해보는 것을 힘들어하지 마시고 자신의 본질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십시오. 단순 내과, 외과적인 문제도 오진이 많고 처방이 천차만별인데 그 복잡한 인간의 마음과 두뇌에 관한 일을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만 맡길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 노력하는 가운데 자신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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