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으려고 해도 제대로 읽혀지지가 않고 머릿 속에서 헛돌고 말을 하려고 하면 계속 생각을 하다가 뜬끔 없는 말이 나와서 괴로워요 말 뿐만이 아니라 그냥 글을 쓸 때도 자꾸 헛소리가 나와서 맨날 썼다가 지웠다가 해요 상대방이 뭘 말하면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제가 무슨 타이밍에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하는 말도 계속 고치긴 했는데도 문맥이랑 상관 없는 말을 하는 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요즘 기분은 전혀 단 한 개도 우울하지 않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평상시에도 약간 뜬끔없는 소리를 하고 그러긴 했는데 요샌 정말 일상생활이 안 될 거 같이 이래요 왜 이러는 지 알고 싶어요.. 나이를 적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적자면 내년에 21살이 되고 대학생입니다 지금 휴학 하고 있고 내년에 복학해야하는데 상태가 이래서 복학했을 때 정상적인 학교 생활 못할 것 같아서 너무너무 무서워요 해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