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과 설사
저만 이러한 증상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겪는거이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왜 이러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처음으로 겪을때는 거의 10년전쯤 약간 시골집처럼 생겨서 집과 화장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여름이었어요~ 자다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서 바깥에 있는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데 배에 통증만 있을뿐 변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앉아서 볼일을보는데..점점 어지럽기 시작하더니 온몸에 땀이 나고 얼굴도 하얗게 질려가더라구요.... 목도 마르기시작하고 배는 계속아프고...정신이 없는상황에서 묽은변을 보고..이대로 앉아있으면 안되겠다싶어서 밖으로 나와 걸어가다가 그대로 쓰러졌었습니다.
부모님이 놀래서 저를 데리고 응급실에 갔는데..탈수증상이라고만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알고 지내왔는데..
일년에 한두번씩은 꼭 겪더라구요..매번 쓰러지지는 않았고..2~3번정도?
배아파서 화장실갈때 딱 그럴거같은 느낌이 오면 여지없이 겪더라구요..진짜 말도못하게 힘들어요..
최근 4년동안은 그런일이 없다가 몇일전에 자다가 또 난리가 났었어요... 응급실에서 의사선생님 말처럼 매번 탈수증상일까요?
혹시 다른분들도 그런경험이 있으신지..궁금하네요ㅜㅜ
성경이 사람을 바꾼다님 답변입니다.
채택답변수4732016.06.30. 10:45프로필 페이지 이동
스트레스성 질환인것 같네요. 복통이 정말 배가 아파서 아픈 것도 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증상도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할 때입니다. 단순한 탈수증상이기에는 증상자체가 복합적이고 예지적이네요. 스스로 자각할 만한 상태는 정신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각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몸의 문제이지만 자각을 하기 시작하면 애초에 마음과 몸이 연결되어진 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처음 그 경험을 할 때쯤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어떤 감정이 자극이 되어서 증상이 나타나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스스로 잘 생각해보면 알아낼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 이렇게 감정을 알게 되면 그런 감정을 갖는 것을 피한다면 증상이 사라지게 되고 마음과 몸의 연결고리도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