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신병들의 집합체같아요;;
저한텐 강박증,분노조절장애,피해망상,우울증 이렇게 다 있는것같아요.
일단 강박증은 확실해요 병원에서 약도 처방받고 설문지도 했었거든요, 강박증때문에 심리상담병원?
같은곳에 주기적으로 다니기도 했었구요.
사실 강박증이 제가 살아가는데있어서 제일 괴롭게하는 주된 병이죠. 정말 미치겠고 삶이 고달픕니다.
평범한 사람은 그냥 넘기는 사소한것들을 나는 내마음이 안정될때까지 지겹도록 끝까지 물고늘어져야하니까요. 안그러면 불안해서 미치고 돌것같거든요. 누가 나한테 말해도 귀에안들어오고 그래요.
그리고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것같아요. 한번 화가나기시작하면 참기가힘들고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고 욕퍼붓고 물건 집어던지고 허벅지를 꼬집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몸에 힘을주고 베베꼬고 그러거든요.
또 피해망상도요, 남자들이 내앞에 지나가면 날보고 수근대고 비웃는것같고요. 여자들이 날 쳐다보면 엄청 가소롭다는듯이 보는것같구요. 다 날 싫어하는것같아서 오히려 길을 걸어다닐때 제가 인상을쓰고 다니는것같아요. 그럼 상대방눈엔 더 안좋게보이겠죠. 그리고 왠만하면 내앞에 사람 지나다니는게 싫어요 그래서 앞에 누가 걸어올려하면 제가 안보이는길로 피한다거나 그러기도 하구요. 사람많은곳 가면 시선을 어디다둬야할지 약간 숨쉬기도 벅차고 그러거든요..
저 위에 모든것들때문에 자연스레 우울해질때도 많은것같아서 우울증도 있나싶고..
제자신이 쓰레기같고..사실 쓰레기가 맞긴하지만 어쨋든 다 짜증나고 항상 엄마아빠한테 죄송스럽고..
살기가 싫네요.. 근데 살기싫고 자살충동들어서 항상 속으론 갖가지 방법으로 자살을 하지만, 막상 직접 실천할려하면 너무너무 무섭네요. 분명 어떤방법으로 하든간에 엄청 아플거잖아요..
그걸 생각하면 죽기도 너무 무서운데 죽고는싶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경멸스럽네요 ㅠㅠ
진짜 왜 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