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그것뿐이아니라 기억이 전체적으로 나질않아요 .. 학교다닐떄 친구 상황 얼굴 위치 모든게 자세히 기억이안나요. 스트레스 심하게받으면 감정이 뒤틀려서 감당할수없을정도로
살인충동 자살충동이 매우심하게 일어나는데 조금지나면 없었던일인것처럼 아무 감정이 떠오르질않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이없어져요 모든것에 무감각해지고 이건 내가 아닌데 무언가를 말하고싶어서
정말 지금까지도 온몸이답답한데 내 생각을 표현하지를 못하겠습니다. 지금도 정신이없어서
제가 글을 제대로 쓰고있는지도 모르곘습니다. 벌써 3년째 집 밖을 못나가고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곳 너무부담스러워서 지하철 30분만 타도 게속 긴장상태라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대화도 제대로 못하고 전화 한번만 와도 깜짝깜짝 놀라고 매우 불안해집니다...
정말 이게 아닌데 이러고싶지 않은데 뭔가 생각을 하고싶은데 그냥 시체처럼 아무런 생각이 떠오르질않아요 나혼자서 뭔가를 할수가없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점점 정신이 깨있는 시간이 줄어들고있어요
거의 대부분이 몽롱한상태고 잠만옵니다 엊그제는 18시간을 잠만자고 매일 12시간 이상을자요..
군 입대를 얼마 안남기고있는데 몸상태로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거니와 이 정신상태론 내가 죽든 죽이든 무슨일이든 일어날것같습니다
병무청에 문의해봤더니 지정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하더군요 .
검사를 받고싶어도 집은 어렵고 돈도없고
선천적으로 심장이 안좋아서 한달에 몇번 오는 발작도 짜증나고 아토피랑 비염때문에 매일 뭘먹든 알레르기 올라와서 약떨어지면 뭘 먹지도못하는 것도 미치겠고 어렸을떄 먹을게없어서 아무거나 주워먹고
소화력도 약해서 매일 복통에 시달리고 설사약 달고사는것도 병원비가 없어서 병원가는게 무섭고 난 이렇게 고통속에서 살고있는데 저새끼들 다 잘살고있고 뭘 생각하지도 못하는데 고민거리는 점점늘어가고 또 차라리 죽자고 마음키워가면 조금만지나도 뭘했는지 까먹고 감정은 사라지고 자고일어나면 백지상태 작년에 정신병원 추천하셔서 용기내서 가봤는데 뭘 정리해서 얘기하고싶어도 잘 안되고 얘기할시간도 없이 상담시간은 매우짧고 검사후에 뭘 처방받았는지도 모르고 무슨 상황인지 도움도안되는것같고 돌아버릴것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소원상담센터님의 답변입니다
가족갈등이 뭉쳐서 감정조절문제가 되고 그 문제가 더 뭉쳐서 몸의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를 갑자기 한번에 고칠수는 없습니다 오래된 악순환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꾸준히 선순환을 향해 살아야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선순환의 삶은 이젠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삶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악순환이 오래되어서 몸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과거를 돌아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과 소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움직이려고 하면 조금씩 선순환을 향해 살아갈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