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 가봤거든요.
미칠거 같아요.
지금은 전혀 안다니고요.
후회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곳에 가지도 않을 거고요
그런데 나중에 제가 공직에서 직장을 가지고 싶은데
나중에 공직에 들어갔을때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잖아요.
그럴때 안마에서 일하던 사람이 저를 알아보고
안마나 다니는 놈이 공무원을 하고 있네~
이런식으로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런 소문이 돌아서 직장내에퍼져서
직장에서 징계먹고, 얼굴도 못 들고 다닐까 걱정되요.
실제로 그런일이나면 전 죽어버릴거 같아요.
물론 만약 공직에서 일하면 다시는 그런곳 간판도 쳐다보지도 않을 거고요.
그런데 요즘은 괜히 사람들이 저만 쳐다보는거 같고요.
사람들이 끼리끼리모여서 저놈 안마 들락날락 거리는 놈인데 흐흐~ 하면서
제 뒷담화 하는거 같고요.
하루종일 걱정하다보니 인상도 안좋아 졌고요.
하루종일 이런 걱정에 시달려서 정신에 이상이 생길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 걱정이 지나친 걸까요?
저는 쓰레기인가요?
제가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인생 선배로서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힘듭니다....
질문자 인사 답변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답변:
안마에 몇 번 다니다가 이제 다시는 다니지 않겠다고 작정했는데 앞으로 공직에서 일하게 되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비난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드네요. 사람은 양심이 있기 때문에 옳지 않은 일을 하면 양심에 가책을 받고 괴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질문자님이 두려운 마음이 드는 이유는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이 무엇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두려워하는지 원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그 원하는 것을 버리고
진짜 원해야 하는 것을 실천할 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유다는 예수님을 파는 잘못을 하고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혼자 자책감에 괴로워하다 자살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하면서까지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므로서 마음에 자유함을 누리고 살 수 있었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 반성하고 다시는 동일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에 대해 지적하면 과거에는 잘못했지만 그것이 잘못임을 깨닫고 다시는 동일한 죄를 짓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면 됩니다.
질문자님이 안마방에 다닌 것이 옳지 않은 일임을 깨달은 자체도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죄임을 깨닫고 죄를 청산하는 일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질문자님은 앞으로 공직사회에 진출하면 그것으로 인해 직장에서 징계먹고 수치를 당할까봐
걱정하느라 두려움에 사로잡혀 할 일에 지장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 중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5%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질문자님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느라 신경소모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원하고 있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은 앞으로 공직에 들어가면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던지 아니면 다른 원하는 것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욕구가 질문자님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으므로 욕구를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원해야 하는 일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김익두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 분이 남의 빚보증을 섰다가 망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술마시고 동네사람들과 다투며 깡패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분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그 삶이 180도 변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삶을 사셨습니다.
질문자님도 과거의 죄는 반성하고 다시는 동일한 죄를 짓지말고 새롭고 선한 삶을 살므로서 앞날을 잘 개척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