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재혼] 13살 연하남과의 동거  

관리자  2007-04-26 17:33 211.243.2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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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자 하는 답은 간단하나 그 과정은 쉽지 않겠군요.
님께서 얻고자 하는 대답은 어떤 면에서는 간단해 보입니다.

참고 살아야 할까요, 헤어져야 할까요?

마 치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면 되는 2지 선다형의 문제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간단할 지 몰라도 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과정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마치 수학 문제의 해답은 간단하게 1, 2, 혹은 3이 될 지 모르지만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원리가 적용되어야 하며 때로는 틀리기도 한다는 것처럼 말이지요.

어떤 선택이든 그것이 10년후 혹은 20년후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도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것을 본인도 몸소 체험해 보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서두에 말씀하셨던 '대충' 선을 보셨다는 말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이루어나가기 위해 지금의 상대를 주의깊게 살펴보십시오.

그 남자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그 남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왜 그 남자가 그렇게 속고 어리숙하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어리석음의 악순환 속에 내담자 자신도 들어있지는 않을까요?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주의깊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위의 질문에 한번 스스로 고민하면서 아픈 과거후에 다시 닥친 배우자 선택의 문제를 심사숙고하면서 풀어가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