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섭식 장애로, 최근 학자들이 정신질환으로서 주목하고 있는 문제이다. 섭식장애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그 수가 점차 증가되어 왔으며, 특히 청년기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섭식 장애 중 폭식증으로 고통 받는 청년기의 여성들의 문제를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실제 상담에서 성경적 상담의 방법을 적용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데 있다.
본 연구는 문헌 연구와 실제 사례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청년기의 이해를 통해 청년기 발달 과정과 폭식증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폭식증의 일반적 이론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심리학적 이론의 한계를 논하고 성경적 상담의 관점에서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모색하였다.
일반 심리학적 관점과 달리 성경적 상담은 문제의 원인을 마음의 뿌리에서 찾는다. 연구자는 폭식증 여성의 마음의 문제를 사람의 시선과 인정에 대한 두려움, 음식과 외적 아름다움을 탐하는 욕심,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중요시하는 자기 사랑, 외모를 우선시하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자기 이미지 숭배로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성경의 가르침으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죄성으로 가득한 마음을 하나님의 복안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나님을 신뢰하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자아정체감 회복하기, 자신을 향한 관심을 돌려 이웃을 사랑하기이다. 이를 성경적 상담의 방법인 Love(사랑하라), Know(알라), Speak(말하라), Do(행하게 하라) 모델을 통해 실제 상담에 적용하였고, 그 결과 성경적 상담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상의 연구는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를 겪는 청년기 여성의 상담이 성경적 관점에서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며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기독교 안에서 섭식장애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일반 심리학적 관점이 아닌 성경적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근원적인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치료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