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기본적이고 원리적인 면에서 상담설교에 관하여 논하였다. 즉 상담설교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 지, 상담과 설교의 관계는 어떠한지, 상담설교와 새로운 설교학(New Homiletics)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상담설교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고찰하였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이 논문에서 두 가지를 제안하였다. 먼저, 상담설교는 오늘날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설교를 위한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처럼 상담의 내용과 원리를 활용하는 설교를 설교학에 있어서 한 분야로 분리하기 보다는 모든 설교에서 고려해야 할 설교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설교의 주제와 관련하여 너무 상담설교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오늘날의 설교가 너무 치유와 격려에 치우쳐가는 경향에 대한 우려가 있다. 상담설교자는 설교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늘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This paper deals with counseling preaching: its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reaching and counseling and its connection with new homiletics. In this paper, the writter argues that even though counseling preaching is an indispensable proposal for today`s preaching, we should not be biased to it - in other words, we should consider diverse roles and functions of preac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