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574)
  • |
  • 로그인
  • 회원가입

 clogo1.png

[가정문제]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사실은 저희 아빠가 이상해요. 의처증 비슷한 증세도 있는 것 같고 저번에 엄마가 엄마 친구분의 지인과 잠시 연락을 한 적이 있으셨는데, 그 분이 저희 아빠랑 나이대가 비슷한 남자분이셨어요. 그거 갖고 막 엄마 때리시고 며칠을 화내시고.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오늘도 저희 동생이 장난? 치다가 집에다 작은 화재를 냈나봐요. 근데 방에 있었던 제가 몰랐을 정도로 정말 약간의 연기 냄새만 났을 뿐이지 그렇게 크게 위험한 것도 아니었고, 누구 다친 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밖에 나갔다 오신 아빠가 진짜 막 불같이 화내시면서 동생을 때리시는거예요, 미쳤냐면서. 아니 누구 아무도 안 다쳤으면 된 거 아닌가요? 물론 가장으로써 가족들의 안전이 걱정되는건 당연하지만 집에는 저랑 동생밖에 없었고, 저조차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였을뿐더러 동생이 아직 열세살이고 하니 그런 장난쯤은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처음 있는 일이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고, 위험하다고 타이르면 되지 그렇게 꼭 난폭하게 때리는게 맞는 건가요. 동생이 어찌나 심하게 맞았는지 밖에서 계속 누나 하고 저를 부르는데 이걸 신고를 해야할 수준이었어요;

 또 제가 한날은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던 도중 집에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빠가 퇴근하신거예요. 제가 음악 들으면서 집중해서 공부하느라 아빠가 오신 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아빠가 너는 아빠가 집에 왔는데 인사도 안하냐고 막 그러시는 거예요, 솔직히 인사 하는게 맞는 거지만 제가 일부러 안한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은 마음에 짜증을 좀 냈어요.

 그리고 다음날에 제가 자고 있는데 아빠가 술취해서 들어오셔서 제 이름 부르시면서 자는 척 하지말고 나오라는거예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왔어요. 힘들게 학원 갔다와서 숙제 하다가 자고 있는데 자는 척 하지 말라니 그게 할 말인가요; 그래서 나가니까 저보고 회초리 갖고 오라는거예요. 어제 버릇없게 대한 태도에 대한 대가를 물어야겠다고; 아니 솔직히 맞는건 그렇다고 쳐요 근데 꼭 자고 있었던 사람을 깨워서 회초리를 들어야 되나요, 차라리 전날 야단쳤으면 서럽지나 않지, 지쳐 잠들어 있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매를 맞아야 하나요. 그래서 엄마가 회초리 잡고 말렸어요 저보고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근데 아빠가 엄마보고 빠지라고 하면서 엄마를 밀치시는거예요; 저 그날 진짜 눈물도 안나서 집 나가서 잤거든요, 시험기간에.

여튼 진짜 사소한거 갖고 불같이 화내고 때리시고; 의처증 증세도 있는것 같고 걍 대놓고 말하자면 이건 뭐 관종 비슷한것도 아니고 화를 냄으로써 미움 받는걸 자초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그렇게 자기 감정 조절이 안되서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다는건지;

솔직히 저희 아빠 행동하시는거보면 제가 아빠를 가르쳐야될 수준이에요. 자기 옷 하나 제대로 안 치우고 정리정돈 안하고; 제가 엄마 성격을 많이 받아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제가 더러운것도 되게 싫어하고 그래서 아빠가 어지른거 제가 다 치우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담배 끊으라고, 담배로 피해보는건 아빠 뿐만이 아니고 우리도 피해 본다고, 그거 알면서도 계속 피우면 진짜 이기적인거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때만 알았다고 하지 계속 피워요; 진짜 아빠랑 딴 데서 살고 싶어요.

아 그렇다고 아빠가 저희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런건 아닌데 그냥 감정 조절을 너무 못하시는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사랑하긴 사랑하는데 맹목적인 사랑이라고 해야되나요, 주위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게 아니고 자신이 위안을 얻는 그런거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랑하지만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지 않는 거예요,

제가 인피니트라는 그룹을 좋아하는데, 콘서트만 간다고 하면 무조건 위험하다, 안된다. 솔직히 제가 위험해서 걱정되는거 뿐이지 제가 콘서트 가서 좋은 추억 쌓고 오고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을 해줘야지 그렇게 사랑한다는 말로 포장하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해주지도 않고. 무조건 위험하니까 안된다. 사람이 굉장히 맹목적이예요. 답답해요 진짜.

 아까 동생 진짜 숨넘어가는줄 알았어요; 나가서 말리지도 못하고 저렇게 맞다가 정신 잃는건 아닌지; 또 제가 감정 기복이 심하고, 기분 따라 행동하는 부분도 조금 있고 한데 그런 부분이 아빠 성격의 영향을 받은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에 두서가 없는점 이해 부탁드려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립니다 :-(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예요, 너무 힘듭니다 T.T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필독서1
필독서2

상담시리즈 학차신청 현장실시간 세미나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03-02 (목) 12:10 7년전
아빠가 언제부터 그렇게 행동하셨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빠가 감정 조절이 안 되고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시고 상대를 고려하거나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쌓인 감정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빠에겐 지금 도움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아빠의 분노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게 되면 자신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나아가서 아빠에게도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상담센터에서 학생에게 계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으니 도움을 받아서 해결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1067 우울증 두달전부터 우울증이 찾아온 것 같아요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5-14 3 3439
1066 사고장애 두남자와 관계 후 임신이 되었습니다..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01-18 1 4356
1065 공황장애 두근거림 떨림 증세 1 빛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11-15 0 2100
1064 동성애 동성친구가 좋아요. 1 이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3-08 0 1832
1063 동성애 동성애자도 정신병의 일종인가요? 1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3-08 0 2043
1062 동성애 동성애자가 되고싶어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7-11-24 1 1882
1061 동성애 동성애자...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01-04 0 1968
1060 동성애 동성애자 1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9-12-23 0 2599
1059 동성애 동성애를 어떻게 치유할수있나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4 13 3138
1058 동성애 동성애 취향이 약물 치료로 개선 가능한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4-04-18 9 3838
1057 동성애 동성애 정신과 치료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7-10-24 0 2731
1056 동성애 동성애 강박사고..? 1   hoijin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3-08 0 3654
1055 꿈해석 동성과 키스하는 꿈 1 성경적상담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3-01 0 1849
1054 가정화목 동생이랑 못 지내겠어요 / 가족갈등, 스트레스 2 김지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2-14 1 2109
1053 망상 동생이 피해망상 환자 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19 14 3571
1052 사고장애 동생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것같아요.. 1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12-26 1 3532
1051 조울증 동생이 이상해요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12-09 0 1584
1050 중독기타 동생이 성형중독인것 같습니다. 1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1-19 8 3510
1049 감정조절 동생이 분노조절장애인 것 같습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27 0 2626
1048 공포증 동생이 번개를 무서워합니다.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2-03 0 1637
1047 가정문제 동생이 미친 것 같아요. 1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2-07 0 2468
1046 가족불화 동생때문에 죽을것같아요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27 4 3067
1045 스트레스 동생때문에 정말 죽고 싶어요.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12-08 4 2405
1044 사고장애 동생 지적 수준때문에 고민인데요. 심각합니다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8-12-27 0 1253
1043 적응력 동물들은 만져도 기분 좋기만 한데 사람과는 닿고싶지도 않아요 / 대인관계, 대인기피, 스트… 1   bow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2-05-17 0 2569
1042 수면장애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군대에 간 이후로 잠을못자네요...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1-24 9 4125
1041 꿈해석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꿈에 나오셨는데 시구들끼리 놀려갔는데 지갑을 던져 주시면서 돈이 없다고…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5-15 3 3970
1040 중독기타 돈을 쓰는것도 정신병?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필독
18-11-09 0 2136
1039 강박증 돈에 대한 강박증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7-09-14 0 4032
1038 가정문제 돈많은 남친과 결혼하고싶다 1 계절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1-01-24 0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