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752)
  • |
  • 로그인
  • 회원가입

[진로문제] 사회생활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회사에 입사한지 1년차가 되가지만, 중소기업인지라 딱히 회사에 직원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올해 2년차가 되는 저는 작년에 비해 조금 승진을 했습니다.

 

원래는 1년차에 실수가 많은 탓에 사직의 위기가 있었지만 저의 사장님께서

좋게 봐주신덕에 여차저차 자리를 힘겹게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안착할 수 있었지요.

 

3월이 되가는 지금 제게 4년차 선배와 공동분담의 일을 맡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업무능력도 제가 많이 부족하고, 느린편인데 4년차 선배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것도 해줘라, 저것도 해줘라 말하며 일거리를 잔뜩 쌓아놓고

그냥 가시는데, 제 시간내에 못 하면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며 조금 도움을 주면 좋으련만

 

공동의 일 중 가장 편하고 좋은부분만 맡아서 혼자하고는 어렵고 궂은일은 저에게

몽땅 맡겨버리고 급하게 움직여야하는 일들은 모두 저에게 몰아버리고는

오후에 한가로이 티타임을 가지고 있네요...그래서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더니 얼버무리며

 

다음 업무에 대한 상의로 일을 넘어가서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를 해버리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냥 OK를 해주고는 있긴하지만 언제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요근래 계속 뭣만 하면 시키고, 뭐 버려라, 뭐 치워라, 뭐 가져와라, 뭐 해줘라, 서류박스들고 올라가라 등

여러가지 궂은일만 계속 반복해서 시키고 제가 좀 쉬운 일을 맡아서 하려하면

이건 자기 일이니까 또 궂은일을 해라 라며 다른일을 시켜버리는데...착하다고 자부하는 저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을때가 가끔있습니다. 특히 안그래도 업무작성중에 바쁜데 자꾸

 

자리를 이동하면서 뭘 해야할일을 시키니 제한시간안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들도 분명히

있는데 저도 모르게 화가 날때가 많습니다...오늘은 그 서류를 제한시간을 초과했고

실수로 조금 늦게 보냈는데 그 부분을 눈여겨본 상사가 남들앞에서 지적을 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맞기에 지적받은 부분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선배와 일하는 부분을 지켜보았는데 계속 ~힘들다, ~바꿔달라.~건 아닌것 같다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겁니다. 왜 선배가 친구냐며 저에게 호통을 하시며

눈치껏 상사가 다른일하면 이 사람이 뭐가 힘든지를 재빨리 도우라고 했는데 그 수발을

모두 오늘 내내 들어준 상황에서 그렇게 눈치껏 들어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억울함이

 

폭발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제출 서류 중 마감서류 기한이 오늘인 것을

제가 그래도 60%는 마무리 지었기에 완료했는데 그런부분은 몰라주고 알아주지도 않네요.

그래서 ~부분도 했다라고 또 이야기하면 상사가 이야기하는데 또 끼여들고 대든다 뭐라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현실이 어이가 없으면서도..원래 이런곳이지 하며

참으렵니다..

 

상사가 한 참 혼낸 후에...자리를 비웠습니다...안 그래도 심경이 복잡하고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과정중에 있는데 또 그 다음 고참선배가 오더니 할말이 있다며 독대로 불러

또 상사가 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내가만만하냐는 둥, 일 좀 눈치껏 하라는둥,

~꼴보기 싫다는 둥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둥 불난 집에 기름을 붓더라고요.

이 상사가 좋아하는 이성이 저희 회사에 근무중인데 일부러 그 이성앞에서 오버를 하며

 

그 사람 눈치보면서 더 혼을 내는데 참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 이성직원이 저랑 동기고 나이도 같거든요. 1살어린년생이긴한데 사장님이 일도 잘하고 귀여워서

그런지 많이 예뻐해주고 친딸처럼 아끼는 편인데...그 동기와 저의 대우가 완전 반대입니다.

 

아직 어린 그 이성직원한테는 고참들도 알랑방귀를 뀌고 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참...지켜보면서 우스꽝스러울때가 많이 있습니다. 서로 일을 도우려고 하고 그 이성직원이

조금 기쁜날이면 축배를 드는날이고 그날은 회식이고 사사로운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며

조금 슬픈날에는 선물이 왔다갔다하고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고 옆에서 도와주네요.

 

같은 동기인데

저한테는 제가 슬플때 그들은 더 웃었고 제가 기쁠때 그들은 외면했던 것 같네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관두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는 툭툭 내뱉고 싶을때가 있지만

 

저희 집이 빚이 있어 어떻게든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그저 참고 또 참고 참고 또 참고 버티고 버텨서 무조건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기에

누구하나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같은 공간에서 혼자 버티고 살아남는게

참 힘드네요.

 

옆에있는 사람은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호화로이 주변을 즐기며 여유롭게 항해를 하는반면

저는 매몰찬 파도와 물살앞에서 죽기살기로 혼자 노를 저의며 나룻배가 뒤집어지지 않으려

한 순간 한순간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또 내일을 위해 전 일을 하러 갑니다. 안녕.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번호 분류 제목 적립금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4156 진로문제 제게 맞는 적성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이 이끄시길 기대해야 할까요?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10-13 1 2782
4155 진로문제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믿음의 행동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10-13 2 2652
4154 진로문제 저희 진로가 궁금합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10-13 3 2682
4153 진로문제 출근을 했는데요, 역시 자신이 없네요. 3 무료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8 3255
4152 진로문제 저는 47세 독신여성으로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습니다. 2 무료 고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2-27 7 5128
4151 진로문제 남은 세월 어떻게 살아야 할지 4 무료 남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08-03-17 9 3991
4150 진로문제 제가 하는 사역이 마음이 답답해져요 무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0-31 3 2660
4149 진로문제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무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0-31 2 2695
4148 진로문제 엄마가 공부에 미쳤어요. 무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1-01 9 2930
4147 진로문제 너무 힘들다 죽고싶을만큼 무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04 11 3527
4146 진로문제 학업과 취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데.. 무료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01 7 1725
4145 진로문제 뭐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무료 소망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9-18 4 2316
4144 진로문제 해운대 정신과병원 무료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8-10-31 1 1731
4143 진로문제 삶의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이제 그만하렵니다.. 무료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6 6 2363
4142 진로문제 교회생활에 어려움이 많은데 참고 이겨내야 하는지 도망가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무료 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8-08-30 0 920
4141 진로문제 경계선 지능 무료 예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8-09-17 1 1751
4140 진로문제 '기술의 발전이 인간성의 타락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서 핵심적인 부분은 기술의 발전은 환…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7-21 2 1986
4139 진로문제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항상 정답입니다.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7-24 3 1700
4138 진로문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지금은 인도되는 곳으로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7-24 1 1989
4137 진로문제 먼저 축하드려요. 하나님께서 결국 성도님의 기도를 들어주셨고 길을 인도하셨네요.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7-25 0 2117
4136 진로문제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수정할 수 있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8-06 1 1820
4135 진로문제 여러가지 면에 대해서 이해가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2-11 2 2088
4134 진로문제 일단은 모든 것을 잠시 중단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10-22 2 3342
4133 진로문제 왜 사람들이 자신을 무례하게 대하거나 하찮은 듯이 말하지 않기를 원할까를 생각해 보세요.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11-02 4 1624
4132 진로문제 전 꼭 편입을 성공해야 합니다. 3 무료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10-21 3 3950
4131 진로문제 문과 가기는 수학이 아깝고 이과 가면 과학이 딸릴까 걱정이에요.. 3 무료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10-21 3 4049
4130 진로문제 어느 것을 선택할까 고민됩니다.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7-05-17 0 1908
4129 진로문제 중3인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 무료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6-03-17 3 3448
진로문제 사회생활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무료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6-03-17 5 2562
4127 진로문제 책임지지 못할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07-05-07 5 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