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높아지고 낮아지는 것을 의식하고 그 욕심을 따라가다 보면 만족을 얻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쓸모없다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시험은 평가라고 생각하고 등수가 정해지기에 상대적인 비교의식을 본능적으로 하게 되지요.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동물은 본능에 따라 약육강식의 원리로 살게 되어 있지만 사람은 그것보다 더 중요하고 숭고한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살 때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사람은 자라면서 관심 있는 어떤 분야를 배움을 통해 잘 알아가고, 그것으로 경쟁하고 ᄊᆞ우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서로 연합하고 조화롭게 살기 위해 공부나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가 되었든 일이 되었든 올바른 동기와 목표를 추구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명예롭고 가치있는 존재감과 건강한 정체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