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쌓이고 쌓였다는 것은 친구들에게 느낀 안 좋은 감정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무겁게 내려 앉았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마음속에 쌓인 감정들은 또 다른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또다시 뭉치게 되어 큰 덩어리가 됩니다.
압력밥솥이 열이 가해지면 김이 새어 나오듯이 사람의 마음은 이런 덩어리를 해결해 보려고 어떤 외부의 자극이 들어오면 같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기분이 전환되면 조금 나아진듯 하지만 그 덩어리는 기분 전환으로 해소 되기에는 너무 커서 다시 기분이 확 다운이 되어 감정 기복을 느끼게 되는 것이구요.
해결 방법은 그 사건을 그냥 넘기고 혼자 참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에게 이야기 하면서 올바르게 해석하고 이해 되어져야 합니다. 고등학생 때는 아직 경험이나 지식을 쌓아가면서 자아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과정이므로 자신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옆에 받아줄만한 친구에게 푸는 경우들이 많답니다.
이렇게 친구들이 왜 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해석을 통해 그 원리를 이해해 보는 것입니다. 한편 나는 왜 스트레스를 받아 내 마음에 감정으로 쌓이게 되었는지도 살펴 보셔야 합니다. 그 감정에는 내가 기대하는 행복의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님에게 있는 다른 자원으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그 스트레스나 상처되는 말들들 잘 받아 넘길수 있는 지혜와 힘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