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새글
  • 접속자(649)
  • |
  • 로그인
  • 회원가입

[진로문제] 사회생활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회사에 입사한지 1년차가 되가지만, 중소기업인지라 딱히 회사에 직원이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올해 2년차가 되는 저는 작년에 비해 조금 승진을 했습니다.

 

원래는 1년차에 실수가 많은 탓에 사직의 위기가 있었지만 저의 사장님께서

좋게 봐주신덕에 여차저차 자리를 힘겹게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안착할 수 있었지요.

 

3월이 되가는 지금 제게 4년차 선배와 공동분담의 일을 맡고 있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업무능력도 제가 많이 부족하고, 느린편인데 4년차 선배는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것도 해줘라, 저것도 해줘라 말하며 일거리를 잔뜩 쌓아놓고

그냥 가시는데, 제 시간내에 못 하면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며 조금 도움을 주면 좋으련만

 

공동의 일 중 가장 편하고 좋은부분만 맡아서 혼자하고는 어렵고 궂은일은 저에게

몽땅 맡겨버리고 급하게 움직여야하는 일들은 모두 저에게 몰아버리고는

오후에 한가로이 티타임을 가지고 있네요...그래서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더니 얼버무리며

 

다음 업무에 대한 상의로 일을 넘어가서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를 해버리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냥 OK를 해주고는 있긴하지만 언제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요근래 계속 뭣만 하면 시키고, 뭐 버려라, 뭐 치워라, 뭐 가져와라, 뭐 해줘라, 서류박스들고 올라가라 등

여러가지 궂은일만 계속 반복해서 시키고 제가 좀 쉬운 일을 맡아서 하려하면

이건 자기 일이니까 또 궂은일을 해라 라며 다른일을 시켜버리는데...착하다고 자부하는 저도

속에서 부글부글 끓을때가 가끔있습니다. 특히 안그래도 업무작성중에 바쁜데 자꾸

 

자리를 이동하면서 뭘 해야할일을 시키니 제한시간안에 제출해야하는 서류들도 분명히

있는데 저도 모르게 화가 날때가 많습니다...오늘은 그 서류를 제한시간을 초과했고

실수로 조금 늦게 보냈는데 그 부분을 눈여겨본 상사가 남들앞에서 지적을 했습니다.

 

물론 제 잘못이 맞기에 지적받은 부분은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런데 상사가 선배와 일하는 부분을 지켜보았는데 계속 ~힘들다, ~바꿔달라.~건 아닌것 같다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겁니다. 왜 선배가 친구냐며 저에게 호통을 하시며

눈치껏 상사가 다른일하면 이 사람이 뭐가 힘든지를 재빨리 도우라고 했는데 그 수발을

모두 오늘 내내 들어준 상황에서 그렇게 눈치껏 들어줘야 한다는 지적을 받으니 억울함이

 

폭발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네요. 제출 서류 중 마감서류 기한이 오늘인 것을

제가 그래도 60%는 마무리 지었기에 완료했는데 그런부분은 몰라주고 알아주지도 않네요.

그래서 ~부분도 했다라고 또 이야기하면 상사가 이야기하는데 또 끼여들고 대든다 뭐라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현실이 어이가 없으면서도..원래 이런곳이지 하며

참으렵니다..

 

상사가 한 참 혼낸 후에...자리를 비웠습니다...안 그래도 심경이 복잡하고 감정을 추스르기

힘든 과정중에 있는데 또 그 다음 고참선배가 오더니 할말이 있다며 독대로 불러

또 상사가 했던 이야기를 되풀이하면서 내가만만하냐는 둥, 일 좀 눈치껏 하라는둥,

~꼴보기 싫다는 둥 ~더이상 도와주고 싶지 않다는 둥 불난 집에 기름을 붓더라고요.

이 상사가 좋아하는 이성이 저희 회사에 근무중인데 일부러 그 이성앞에서 오버를 하며

 

그 사람 눈치보면서 더 혼을 내는데 참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그 이성직원이 저랑 동기고 나이도 같거든요. 1살어린년생이긴한데 사장님이 일도 잘하고 귀여워서

그런지 많이 예뻐해주고 친딸처럼 아끼는 편인데...그 동기와 저의 대우가 완전 반대입니다.

 

아직 어린 그 이성직원한테는 고참들도 알랑방귀를 뀌고 다니면서 애교를 부리는데

참...지켜보면서 우스꽝스러울때가 많이 있습니다. 서로 일을 도우려고 하고 그 이성직원이

조금 기쁜날이면 축배를 드는날이고 그날은 회식이고 사사로운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며

조금 슬픈날에는 선물이 왔다갔다하고 어떻게든 기분 풀어주려고 옆에서 도와주네요.

 

같은 동기인데

저한테는 제가 슬플때 그들은 더 웃었고 제가 기쁠때 그들은 외면했던 것 같네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관두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는 툭툭 내뱉고 싶을때가 있지만

 

저희 집이 빚이 있어 어떻게든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그저 참고 또 참고 참고 또 참고 버티고 버텨서 무조건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기에

누구하나 절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같은 공간에서 혼자 버티고 살아남는게

참 힘드네요.

 

옆에있는 사람은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호화로이 주변을 즐기며 여유롭게 항해를 하는반면

저는 매몰찬 파도와 물살앞에서 죽기살기로 혼자 노를 저의며 나룻배가 뒤집어지지 않으려

한 순간 한순간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또 내일을 위해 전 일을 하러 갑니다. 안녕.




답변하시면 포인트 30을 을 드립니다.

1.뇌구조 상담챠트

2.신체문제 상담챠트

3.정신구조 상담챠트

4.마음이해 상담챠트

5.변화과정 상담챠트

상담시리즈 현장실시간 학차신청 세미나

필독서1
필독서2


번호 분류 제목 적립금 글쓴이 상태 날짜 추천 조회
3826 공포증 대인공포증 10원 뷸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10-23 6 3884
3825 망각증 기억력이 너무안좋아요..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7-24 1 3884
3824 사고장애 정신과를 가봐야하나요?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0-17 8 3882
3823 망각증 항상 환각상태를 느껴요 무료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5-27 4 3879
3822 스트레스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병가 1 10원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6-05 1 3878
3821 대인관계 정신과 상담 내공 3 무료 mila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6-18 4 3876
3820 게임중독 게임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무료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6-03-10 13 3876
3819 자해 여자친구의 자해행위 10원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8-25 3 3871
3818 무기력증 몸이나른하고 무기력하고 1 무료 데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7 7 3870
3817 불안증 불안장애(공황장애 10원 소원상담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12-08 4 3870
3816 대인기피 27살 사회공포증이 있는 남자입니다. 인생 케어 효과적으로 어떻게?? 1 10원 남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8-03-30 1 3868
3815 우울증 저의 심리적 문제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10원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4-10-20 9 3864
3814 불안증 불안장애?공황장애?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0-10 6 3863
3813 신체이상 자신의 문제에 집착하지않고 현명하게 대처 극복하는 방법 3
10원 삶이란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1-05 10 3862
10원 삶이란 이름으로 검색
완료
13-11-05 10 3862
3812 신체이상 얼굴떨림 궁금 10원 센터원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5-27 3 3861
3811 수면장애 기면증? 불면증?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4-10-10 4 3861
3810 대인관계 제가 정신이상자인가요?? 3 무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4-01-27 11 3858
3809 자ㅅ충동 자살,살인충동이 너무 잦아요. 10원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1-28 4 3855
3808 정신착란 아멘티아 무료 맑은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진행
13-12-07 4 3852
3807 행동이상 ADHD는... 무료 han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3-12-12 11 3851
3806 수면장애 잠이 안와요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1-21 3 3843
3805 분노조절 신앙생활에서 고민이 있습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05-11-16 4 3842
3804 연애문제 그 사람에 대한 욕을 세상친구들에게 했던것들 정말 성숙하지 못함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3-03-26 8 3842
3803 스트레스 스트레스.. 1 10원 꿈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6-03-10 3 3841
3802 신체이상 말더듬, 말막힘 고민 있습니다..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1-15 3 3837
3801 우울증 우울감?우울증?무기력증?분노조절장애? 1 10원 킹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20-03-29 0 3833
3800 도박중독 저희오빠가 도박중독으로 대출을 계속합니다 무료 최지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완료
15-03-26 15 3832
3799 진로문제 저보다 8살이나 많으신 여성분을 사랑합니다. 1 무료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0-06-28 7 3832
3798 공포증 사회공포 어떻게 해야 빨리 극복할 수 있나요?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5-01-29 10 3832
3797 수면장애 불면증 관련 10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설명
16-01-21 2 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