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요즘들어서 (한 한달전부터) 잠을 설치기 시작했어요 원체 어릴때부터 밤낮 바뀐적이 많았기에 처음에는 가벼운 스트레스때문인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몇주 전부터 자기전에 눈을 감고 누워있으면 머리에서 연관없는 단어들이 막 떠오르는거에요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생각을 하는데 저는 제 의지가 아닌 마치 머리 한쪽이 고장나서 계속 작동하는듯한 느낌입니다 생각하지말아야지 해도 눈을 감고 잠이 오려고하면 '무지개가 떴는데 얼룩말 이쁘다' 뭐 이런식으로 전혀 연관없는것들이 문장으로 이어져서 머리속에 계속 떠오르고 그게 상상으로 이어져요 그거때문에 잠을 설쳐서 잠도 못자고 성질도 날카로워지고 친구랑 간단한 대화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미치겠습니다 예전에는 밤낮이 바껴서 늦잠을 자도 푹자고 일어나는편이었는데 지금은 저녁 10시쯤에 겨우 잠들면 아침 6시쯤에 일어나고 오후 2시쯤이 되면 또 피곤해져서 자려고 누으면 아까말한 증상들때문에 잠을 설치다가 초 저녁쯤에 되야 다시 골아떨어지고 그게 또 무한 반복... 한번 푹자고싶은데 그게 안되요 알바도 해야하는데 이거때문에 일상생활 다 망쳐가고있습니다 제가 알아본결과 조현병이라는 말도있는데 그게 맞을까요? 맞다면 아직 초기 증상이겠죠..?? 혹시 다른병도 의심된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정말 스트레스를 받고있으니 제대로된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어릴때 adhd약 몇년 먹다가 도중에 끊었구요 가정사때문에 우울증 증세 있었습니다 그리고 5살~19살때까지 아빠한테 매번 심하게 머리쪽을 많이 구타당했어요(머리, 목 등을 주먹으로 거침없이 여러차례 맞음, 주 3~4회 정도를 14년 동안) 다른곳은 멍든다고 절대 안때렸습니다ㅋ 생각하니 또 열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