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에는 대표증상을 적어주시고 나머지 세부증상은 다음 목록에서 해당되는 문제 앞에 #을 붙여주세요(예: #관계단절). 나머지는 모두 지워주세요.
[2급_감정문제] #가족갈등 #우울증
누가 저좀 도와주세요
가족때문에 너무 힘들어요..전 이제 어떡하죠..? 가족들이 저한테 하는말이 점점 쌓여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됬어요. 지금은 가족들과 등돌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가족들이 제가 뭐만 하면 신경쓰고 험담해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사실 전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집이 가난해서 치료를 못받고 있어요. 가난때문에 생긴 우울증도 아니고 친구때문에 생긴 우울증도 아니고 가족때문에 생긴 우울증인데 가족들은 제가 우울증이 있단걸 알고있어요. 꼭꼭 숨기다가 총 3번 터졌거든요. 아빠때문에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떼 한번,오빠의 험담을 듣다가 한번,가족들이 다같이하는 험담을 듣다가 한번 사실 처음 터졌을땐 가족들이 웃으면서 웃음으로 넘기려고 하고 2번 터졌을땐 엄마가 어색하게 달래주고 사실 달래면서 '너 그만 울면 안돼?', '사회생활 할려면 이정돈 참고 견뎌야 해'라는 모진말까지 들었습니다. 사실상 위로가 아니라 압박이였을지도 몰라요.. 3번째 터졌을땐 '우는거 보기 싫으니까 울지좀 마,아 짜증나' 라며 가족들은 서로 너가 달래,너가 달래 하면서 떠밀더라구요. 엄마는 제가 우울증이 있는걸 알고있는데 돈든다면서 치료를 제가 죽을때까지 않할려는것 같아요..
저희 집은 가난해요. 그래서 가족들은 항상 생각이 나빠요. tv에 연애인만 나오면 욕하고 제 친구가 사실 집안이 좋은데 , 그 친구랑 있을땐 재밌어서 잠깐이나마 행복이란 감정을 느낄수 있어서 그친구 집에 밥 늦게까지 있다가 오는게 일상화 됬는데요.가족들은 제친구를 돈으로 보고 엄마가 그친구랑 놀면 집안 비교되니까 기분나쁘다고 놀지 말래요. 저가 행복을 느낄수 있었던 마지막까지 가족한테 빼앗겨 버렸어요.. 전 이제 남은게 없어서 공허함만 느껴지는데 나이가 13살이라서 가족이랑 따로 살수도 없고 아예 인연을 끈고 싶은데 나이가 어려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어쩔땐 가족들이 죽으면 좋겠다는 싸이코 같은 생각도 해보고 차라리 처음부터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봤어요.. 전 이제 할수있는게 없네요.. 공부 하라는 말은 하지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가족들이 압박줄것같아서 무서워 지니까요.. 청소년 상담도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거의다 쌓여 갈때쯤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