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여자인데요 결혼을 전재로 남자친구도 5년을 만났는데 결혼하기싫다 그러네요 시간을 낭비해서 괴로워요 절 때리고 바람핀것도 전부 용서를 해줬는데..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마음 다독이며 용서했더니 결국 결혼안한다 이거네요.. 그럼 뭐하러 여지껏 절 만난건지 이해가 안되요.. 엄마도 도대체 왜 엄마인건지.. 남들 엄마는 잘 지내고 있다해도 반찬이랑 수시로 전화하고 그런다는데 우리 엄마는 몇달이 되도록 연락도 없고 본인이 필요한경우에만 연락해요..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아요.. 요 몇일 감기걸려서 열나고 토하고 반복중인데 회사에서는 목소리도 안나와 말도 못하는 저한테 지원을 나가라고 난리네요 남들은 쉬는날을 바꿔야한다 어쩐다 남은 배려해주고 저는 배려따위 바라면 안되는건가요? 지금 제 몸도 못 일으켜 이러고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든 생활을 하며 지내왔는데요 그때마다 그래도 내 가정은 꾸려보자는 생각으로 나에게도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 가족은 어떨까 상상도 해보며 버티고했지만 이제는 안살아도 될꺼같아요 제가 고양이 두마리를 기르고있는데요 다른 사람이 함께 분양하여 제대로 키워준다는 보장도 없고 저를 너무 좋아라하는 애들이라 제가 사라지면 저를 너무 그리워할꺼같아요..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너무 그립고 힘들었거든요.. 애들과 함께 가고싶네요.. 여기에서는 너무 힘드니 죽어서 자유롭게 지내고싶어요.. 편하게..
뭐라고 얘길 드려야할까요. ㅎ 전 10년 일한 전재산에 엄마돈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님돈까지 사기 당해서 건물 오픈카 집 다날리고 하루종일 술만 마셨었어요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려고도 하구요. 긍데 지나고 보니 그일을 겪어서 지금 그때보다 돈은 없어도 마음은 더 행복하답니다. 욕심을 버리니까 다른게 보이더라구요. 다른사람마음은 내맘데로 할수 없어요. 전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님은 다른사람 마음을 내맘데로 하고싶어하는 욕심이 있네요. 내려놔 보세요. 한결 편해지고 더 좋은남자 더 좋은일이 생길겁니다. 그리고 고양이도 엄연히 생명체인데 왜 님이 고양이 목숨에 손대려하나요. 님도 고양이도 행복하세요. 지금우 너무 힘들지만 살다봄 정말 즐겁고 좋은일도 많이 생긴답니다. 행복한일 하고싶은일만 하고 사세요. 일도 싫음 관두시고 고양이들과 여행 떠나보세요. ㅎㅎ 아님 실컷 집에서 먹고 놀아바요. 돈 떨어짐 그때 또 일함되져 빡빡하게 살다봄 우울할시간도 없답니다. 저도님도 화이팅합시다. 더 멋진남자 만나실꺼예요 꼭 장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