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직장인 여성입니다. 평소 대인공포증,강박증,우울증이 있었는데 요새 날씨가 변하다 보니 우울증이 주요 증상으로 자리잡고 있네요
정상적인 사고가 잘 안되고 멍하고 사람들이 싫고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일할 의욕도 안생기고
사람들과 있는게 불안하고 가슴은 두근거리고 자주 토할 것 같이 힘들고 하네요
정신과에서 약은 먹고 있구요 의사샘도 별다른 말 없이 약을 늘리거나 변경하고자 만 하시고 뾰족한 말씀은 안하시네요 예전에도 약 증량해본 적 있었는데 그닥이였습니다.
약은 강박증에는 조금 효과가 있었고(강박 불안을 감소시키는? 뭔가 둔하게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 외 효과는 없었습니다.
답변
소원상담센터 원장(shcounsel)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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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10:32
느끼시는 것처럼 약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약으로 고치기에는 너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도 바이러스에 걸리면 백신으로 치료하지 보드를 바꿔서 치료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의 반대를 하는 것이 백신이고 마음의 문제도 생긴 것을 반대로 해야 풀릴 수 있습니다.
평소의 대인공포증, 강박증, 우울증을 해결해야 날씨 등의 영향을 받아서 더 심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할 때에는 그 시간 속에서 선순환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데 오히려 악순환의 삶을 살면 결국에는 더 병이 진행되고 맙니다. 궁극적으로는 왜 그런 대인공포증, 강박증, 우울증을 갖게 되었는지를 거꾸로 되집어 생각하고 그 원인을 새롭게 이해해야만 비로소 그런 증상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자연히 그 모든 시간과 사건과 경험을 나누게 될 상담을 해야만 하겠지요. 궁극적인 문제해결은 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고 문제의 근원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을 해서 평안한 삶 살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