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전업주부로 집에만 있는것이 답답하여 아기를 18개월부터 근처 놀이방에 보냈습니다.
처음한두달은 2~3시간부터 반일반정도 보내다가 아기가 20개월이 되자 종일반을보냈어요
안간다고 울다가도 거기있으면 잘놀고..오기도하고 그런데....
놀이방 보내고 얼마안되서부터 집에오면 인형들을 일렬로 배열하고 선생님 흉내를해요..
동물인형이5개인데 모두 함께 일렬로 눕히고 기저귀도갈고 분도발라주고 이불도 덥어주고 곁에서 책도읽어줍니다. 이런행동들이 20개월부터 약간씩 나타나다가 얼마전부터는(24월후) 집에서 거의 선생님놀이로 하루를 보냅니다. (( 다른장난감 별로사용안함..))
그리고 신발장 정리도 하고.. 신발을 짝을맞추어 정리합니다.
또한 가지고 놀라고 준 플라스틱 그릇에 같으모양의 블럭을 정확히 나누어 곰인형 한마리당 한그릇씩 줍니다. 그 그릇속의 내용물들은 기가막히게 똑같아요..
예를들어 그릇3개에 노란블럭한개씩, 파란공1개씩, 꽃모양 종이 한개씩... 넣어서 인형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점심시간이나 간식시간을 표현하는것 같은데...
이게 그냥 단순한 역할놀이인가요...아니면... 스트레스에 의한 행동장애일까요?
참고로 언어가 늦거나, 신경질적인행동은 없습니다.
또한...이러한 놀이는 24개월을 지나면서 훨씬 시간이 길어졌으며 자세해 졌어요...
(배변후 휴지로 딱는것까지 인형들애개 해줌...)
정말... 걱정입니다. 주위에 아는 애기엄마는 없고...휴... ~ 걱정입니다.혹시 주위에 이런놀이를하는
아기들이 있나요?????????
이게 스트레스성 행동장애인지.. 아니면 단순한 놀이인지.. 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