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Q. 이런 증상도 불안장애 강박장애 일까요?
상대방에게 어떤 사소한 질문을 했는데 나중에 그 대답이 틀린 경우
그 사람에게 이전에 했던 중요한 질문들의 답변들도 다 틀린 것은 아닐까 하면서 불안해 합니다.
이런 건 어떤 증상인것인가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로 인터넷으로 무엇인가를 업로드 하다가 잘 몰라서
하고 있던 작업을 보여주면서 이건 이렇게 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보니 남편이 대수롭지 않게
"응 그래"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그렇게 하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남편 대답이 틀린 대답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갑자기 불안감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이전에 내가 했던 중요한 질문에 대한 대답들도 혹시나 틀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깁니다.
남편은 그 질문이 별로 중요한 질문이 아니어서 대충 대답한 거였다고 하는데..
혹시나 이전에 내가 했던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도 다 틀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면서 갑자기 불안해집니다.
보통 상대방이 대답이 틀려도 일반적으로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것이 정상적인 것 같은데..
저는 왜 불안한 마음이 드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 될 것 같아 예를 들어보자면 이런 경우입니다.
예를들어 건강검진을 받고 의사선생님이 내시경 결과를 보고
저에게 암이 없다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선생님이 퇴근 후에 다른 일로 실수를 하거나
오늘의 날짜나 요일을 잘못 알고 대답을 해준다든지,
의학와 관련되지 않지만 어떤 무언가를 잘못알고 틀린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경우에 옆에 있었다면 "혹시나 나에게 암이 없다고 했던 그 의사 선생님의 그 대답도 틀린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우 불안해 합니다.
이런 증상이 강박증과 불안 장애에 해당이 될까요?
보통 이런 경우에 어떻게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몰라서 힘이 듭니다.
저의 이런 생각과정이 이성적이지 못하고 합리적으로 사고를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상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ㅠㅠ
[답변]
#불안증 #강박증 #혹시 틀린 대답은 아니었을까 #불안장애가 맞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불안한 마음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의 불안증은 일상 생활에서 어느 정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불안의 빈도와 느끼는 불안감의 깊이에 따라 불안장애, 강박증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상담을 통해 진단해 볼 수 있고 현재의 불안이 더 깊어져 강박으로 가지 않도록 불안의 문제를 빨리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불안함은 애초에 어떤 사건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그때 느낀 안좋은 감정들은 이후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며 더 안좋은 감정들로 쌓이면서 불안감은 더 깊어지게 되고 마주하는 상황들이 고통스럽다고 느끼게 되면서 악순환이 되어 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대답이 ‘틀리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게 될 때 절망스럽거나 두렵다면 그 이유를 불암함을 느꼈던 사건에서 부터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이면에 있는 근본문제를 찾아 그동안 왜곡되었던 생각들을 바르게 해석함으로 불안함을 해결해 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얻지 못하거나 또는 잃을 것을 생각 하면 불안 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있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생각 할 때 인내와 화평의 마음을 갖게 되면서 평안한 선순환의 삶을 살 수 있으니 희망을 갖고 힘을 내세요. 앞으로 불안이 잘 해결되기를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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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상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