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등학교 재학중인 여학생이구요 ,
제가 약속시간 안맞춰오는 사람이나 ,
아무런말없이 사람기다리게 하거나 ,
아니면 연락이 잘 안되는사람한테
제가 생각해도 심하다 싶을정도로 화가많이나거든요
정작그사람한테 막 화내고 하지는 않는데요
너무화나고 막 이유없이 속상하고 서럽고 그래서 눈물까지나요
제가 소심한성격두아니구요
화 잘내는 성격도 아닌데
유난히 연락안되거나 기다리게 하는거에 대해서만 그렇게 화가나요
그냥 보통화나는 정도가아니라 좀심한것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에 1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전화연락도 수십통해도 안받고
사람맨날 기다리게하고 약속시간안지키고 그래서
제가 굉장히 힘들어했었거든요 ,
그게 제가 지금 이러는 이유인 것 같아요
차라리 화나서 그사람한테 욕이라도 하면 나은데요
그냥 혼자 속에서 막 뭔가 되게 속상하고 서럽고 화나고
막 치밀어올라요 ,
저 혼자 뭐가 꼬여서 화나는것같아요
예전에 힘들었던 기억 나서 그런건지 좀 ,
그냥화만나면몰라도 울기까지하니까 저도 속수무책이예요 ㅜ
정말 저런경우되면 미칠것같아요
우는나도한심하고 왜이렇게 심하게 내가 이러나 그런생각들고 ,
이런것도 강박증이나 노이로제 일종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