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뉴스보거나 굳이 제 일이 아닌데도 보면서 짜증나고 화나는 뉴스있으면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일상생활 지장받는 정도로요.. 방금전에도 인터넷하다가 외국사이트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해하면서 근거없는걸로 막 까내리고 있길래 가서 아니라고 주절주절 댓글달고 왔어요.. 며칠전엔 한국성형뉴스 떴었는데 외국인들이 또 한국여자들은 다 성형이라고 일반화하고 비웃고 있더라구요.. 전 성형하지 않았는데 제
일처럼 또 너무 짜증나서.. 주절주절 그런거아니라며 굳이 구글 뒤져서 자료 찾아서 올리고 이런저런 댓글 달고 왔어요 ㅠㅠ 이런 것 때문에 외국애들이랑 여러번 싸우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트레스 받고 막 그래요.. 나랑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도 아닌데 그냥 넘기면 되는데 전 왜 이런걸까요 세상살기 힘들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넘 심해요 ㅠㅠ
re: 제 일도 아닌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감정이 있으면 그렇게 쉽게 감정에 동화되거나 격화됩니다. 완전히 불이 꺼져 있다면 새롭게 불이
붙기가 어렵지만 어느정도 불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더 크게 불이 붙게 되기가 쉽습니다. 지금도 평소의 정서상태가 완전히 안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주변의 일들 속에서 감정이 퍼져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세상 살기가 힘들고 스트레스가
과해집니다. 그러면 몸이 감당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정신적인 병이 시작됩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풀기 위해서 우선 나와 관계 없는 일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관계된 더 중요한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우선순위의 원칙에 의해서 점차 다른 사건이 내 마음에 들러붙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평소
정서상태를 생각해 보세요. 평상시에 불이 붙어 있어서는 안됩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감정을
의지로 바꾸어서 미래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감정적인 부하량이 의지적인 방향으로 해소되게 됩니다. 그러면
삶에서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스트레스의 원인을 생각하다보면 이외에 다른 많은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급한 불부터 꺼나가다 보면 진짜 중요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테니 힘을 내서 더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