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문제] 안녕하세요목사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상담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이 잡혔지만 제가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요즘 관심이 가는 형제가 생겼습니다. 그 형제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적도, 대화를 한 적도 없고 인사 한두번에 주일에 얼굴만 봅니다. 저를 알고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배 때 자꾸 그 형제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 그 형제를 생각하며 느끼는 감정에 더 몰두하고 싶어하는 것을 느낍니다. 차라리 그 형제가 너무너무 좋아져서 그런 것이라면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할 텐데, 저는 순수하게 그 형제가 좋은 감정 자체때문이라기 보다는(좋은건 사실이지만) 제가 로맨틱한 감정에 빠져있기를 많이 원하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 자체에 내 마음을 완전히 맡기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완전히 이성과의 관계를 우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오빠를 알기 전 교회에 정착했을 때 처음 몇 주간 예배가 너무나 좋았고 기쁘고 귀한 시간이었는데.. 사람관계에 있어서 저는 너무나 집착을 하고 그것에 의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 형제를 안 후 제 예배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려놓고 주님 바라보기를 원하시는 걸 알겠는데 저도 정말 주님을 먼저 바라보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지금 제가 해야하는 건 뭘까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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