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무조건공부로통하나봐요;
제가신발을 2년전에샀는데 그거하나거든요 근데 뉴발꺼 천?같은거로되어있어서 밑창이 반쯤너덜거리고 하도빨아서 운동화색이 다빠지고 안쪽신발이 다찢어져서 모래가 다들어가고 하여튼 신발상태가 안좋아요 그래서 싼거하나 사달라니까 그럼구몬 다끝내고 영어문제집다풀고 숙제다끝내라는거예요 그래서 3시간에 걸쳐 다하고 보여주니까 엄마가갑자기 날씨가 너무더워서 안간다는거예요 ;;너무 짜증나서 아사준다며!!라니까 너 요즘 말도안듣고 생활습관이 안좋다면서 못사준다는거예요 어이가없어서 아니 신발이랑 그게뭔상관이얔ㅋ 이러니까 넌공부도못하니까 나중에 대학도가지마 이러는거예요;아니 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뭔상관이냨ㅋㅋ곸ㅋㅋㅋ 후.... 그냥 말하기싫어서 문닫고 혼자 있었는데 저는오빠가있는데 과고생이고 공부를짱잘하거든용 막갑자기 비교가시작되는거예욬ㅋㅋ 니오빠는 서울대가고 넌 지하철역에서 걍살라고 자기는 너한테 줄 재산도없고 돈벌어서 니오빠 대학등록금낼꺼라는거예요; 아그래서 내신발하나안사주는구나했어요;;;;;;;/후 근데 갑자기 태풍?온다면서 바람이 장난아니게부네요; 엄마또 신발못사러간다고 춤을춰요아주; 어떡하죠 저지금 화병걸리겠아요;;;;;
답변
신발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엄마와 넘 많은 감정의 부딪침이 있었네요. ^^ 일방적인 엄마의 합의(약속)를 깨트리는 것이 분노를 유발하게 되고 그것에 덧붙여 신발문제와는 필요없는 오빠와 비교까지 당하니 억울함 까지 있어 보이네요. 합의의 문제는 다른말로 관계가 먼저 좋아지면 풀어지는것 같습니다.
왜 엄마는 모든 문제를 공부에 걸고 넘어질까요? 엄마와 먼저 마음을 터 놓는 것이 어떨까요? 엄마의 깊은 마음은 사실 님의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잘됐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공부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가야 ~ 행복해 질수있다고 생각 하시는 거예요. 하지만 님은 엄마의 일방적인 태도에 이해가 안가고 분노가 나니 님의 억울한 감정을 진솔하게 그대로 이야기 해보세요. 엄마가 한약속을 어기니 엄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더 이상 자꾸 엄마와 약속을 안하고 싶고 더욱 오빠와 비교당하는 것은 넘 싫고 그로 인해 오빠또한 미워하게 되니 마음이 힘들어 지며 엄마또한 마음과는 달리 미워질까봐 걱정이 된다고 진솔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이땅에 님을 있게한 창조주는 무얼 잘하고 못하고 저울질 하여 사람을 평가하지 않아요. 님이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하며 님이 창조주의 만든 목적대로 살아가기를 원하지요. 오빠와는 달리 님은 더욱더 다른곳에 좋은 달란트가 있을수 있어요. 그러나 부모와 우리사회는 잘못된 잣대로 사람을 저울질 하고 비교하여 기준 미달자 같은 삶을 살게 만들때가 많이 있죠 엄마와 타인의 어떤 말에도 마음을 휘둘리지 말고 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며 이번기회를 계기로 오히려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여 누구보다 님을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는 엄마 마음을 얻기를 바랍니다. 엄마또한 님의 솔직한 아픔을 들을때 변화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님이 여전이 분노하고 다툼하며 더욱 가족을 불화하게 하는 악한것이 있습니다. 님과 가족 모두가 서로 원망하며 미워하고 핑계로 자신을 변호하게 합니다. 분리하게 합니다. 비난합니다. 그것또한 님의 가족이 진정 원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줄 압니다. 그리고 일단 신발을 꼭 사야된다는 마음을 먼저 내려 놓으심이 좋을듯 합니다. 님이 그 유익(신발얻고자 하는 마음)을 원하면 원할수도 분노의 감정이 깊어질수가 있거든요.
아마 속 마음을 모두 이야기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엄마가 신발을 사 주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엄마와 차후에 모든 일들은 합의를 정확하게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